페루서 30대 한인 남성 추락사, 함께 술 마신 한국인 2명 조사
동아경제 기사제보
입력 2016-02-23 09:41 수정 2016-02-23 09:43
페루서 30대 한인 남성 추락사. 사진=연합뉴스TV방송화면 캡쳐 이미지
페루서 30대 한인 남성 추락사, 함께 술 마신 한국인 2명 조사
페루에서 한국인 남성이 추락사해 현지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2일(현지시간) 페루 한국 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페루 수도인 리마에 위치한 한 아파트 1층 화단에서 한국인 A(34)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 씨는 한국에서 출장을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고당시 A씨는 해당 아파트 11층에서 한국인 2명과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당시 A씨는 사각팬티와 반소매 티셔츠를 입고 있었으며, 왼쪽 다리 두 곳에 추락하기 전에 생긴 것으로 추정되는 총상이나 자상 비슷한 상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A씨는 사고 전날 밤부터 당일 새벽까지 페루에 있는 비디오 게임 회사 통합 등을 주제로 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언론은 전했다.
현지 경찰은 현장 감식과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사고당시 A씨와 함께 술을 마신 한국인 2명을 상대로 조사에 나섰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열차에 두고 내린 결제대금 3천만원, 주인 품으로 무사귀환
- “창가나 통로 옆 좌석도 돈 내야해?”…항공사 ‘좌석 선택 수수료’ 논란
- 이수정 “공수처 무력 사용에 시민 다쳐…다음 선거부턴 꼭 이겨야”
- 주택서 발견된 화재 흔적…‘간이 스프링클러’가 막았다
- ‘아가씨’ ‘여기요(저기요)’…연령·성별 따라 호칭 달라
- ‘쿨’ 김성수, 수십억대 사기 피해 고백…“유재석 말 들을 걸” 후회
- “성경에 대한 흥미 느끼도록…입문 돕는 바람잡이 되고파”
- ‘15년 공백기’ 원빈 근황…여전한 조각 미남
- 제주서 中 여행업자-병원 유착 ‘불법 외국인 진료’ 적발…3명 기소
- 10년 전에도 동절기 공항 철새 퇴치 기술 연구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