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180마력 고성능 모델 ‘308 GT·508 GT’ 출시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2-22 14:24 수정 2016-02-23 15:28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한불모터스는 22일 오전 푸조 서울 대치전시장에서 308 GT를 공개하고 국내 시장에 308 GT와 508 GT 등 고성능 라인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푸조 GT 모델은 국내에서 판매하는 푸조 라인업 가운데 가장 강력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갖춘 모델로 GT는 Gran Turismo(그란 투리스모)의 약자로, 사전적 의미로는 장거리·고속 주행용의 고성능 자동차를 뜻한다.

푸조 GT 모델은 푸조의 오랜 자동차 제작 노하우가 반영된 기술력과 세밀한 차량 세팅으로 보다 호쾌하면서도 섬세한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핵심은 엔진으로 푸조 GT 모델에는 PSA그룹의 2.0 BlueH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한편 BlueHDi 엔진은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system, 선택적 환원 촉매 시스템)에 DPF(Diesel Particulate Filter, 디젤 입자 필터) 기술을 조합,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90%까지 현저히 줄였다.

BlueHDi 엔진과 결함된 6단 자동변속기 EAT6(Efficient Automatic Transmission)는 빠르고 신속한 기어 변속으로 차량의 주행 성능을 개선하고 내부 마찰을 줄여서 내구성이 강화됐다. 이와 더불어 수동변속기 만큼 우수한 효율을 갖췄다.

EAT6는 세계적인 변속기 전문 업체 ‘아이신’과 함께 개발되고 여기에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있는 푸조 특유의 기민한 핸들링 및 끈끈한 로드홀딩까지 더해져 차량의 운전자는 자신의 의도대로 차량을 더욱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다.

푸조 GT 모델에 최적화된 서스펜션은 차량의 스포티한 성격을 더욱 분명하게 만들고, 어떠한 주행 상황에서도 기민하고 민첩하면서도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세팅은 오랜 모터스포츠 경험을 통해 얻어진 결과로, PSA 그룹은 2004년부터 2012년까지 WRC(World Rally Championship) 9년 연속 우승, 2013년 파익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크라임 대회 우승, 2014년-2015년 WTCC(World Touring Car Championship) 2년 연속 우승, 2016년 다카르 랠리(the Dakar Rally) 우승 등 무수한 대회에서 PSA의 기술력을 우승으로 증명하며,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한편 푸조 GT 차량은 새로운 스타일링 포인트들이 더해져 시각적으로도 더욱 스포티한 느낌을 물씬 풍긴다. 차량의 전면 그릴과 옆면 및 테일게이트에 GT 시그니처를 배치해 차량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드러낸다. 후면에는 크롬 소재의 트윈 머플러를 탑재했다. 스포티한 분위기는 인테리어에서도 과감히 발휘돼, 시선을 한 번에 사로잡는다.

차량의 루프와 필러 모두 블랙 컬러를 입혀 더욱 강인한 인상이고(308 GT 모델), 스티어링 휠, 시트와 도어 패널, 기어 노브 등 곳곳에 붉은 스티치를 넣어 더욱 스포티하다. ‘레드 라인(Redline)’이라 칭하는 레드와 블랙 컬러 조화의 인테리어 디테일은 GT 모델에 한층 더 세련되고 고급스러움을 더해준다.

국내에 출시되는 푸조 308 GT와 508 GT의 가격은 각각 4145만 원, 4935만 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관련기사

전문가 칼럼



부자동 +팔로우, 동아만의 쉽고 재미있는 부동산 콘텐츠!, 네이버 포스트에서 더 많이 받아보세요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