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사, 기아 드림 장학금 5억 지원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2-19 09:16 수정 2016-02-19 13:46
기아자동차는 경기도 광명시 소하리공장에서 교통사고 유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기아 드림(Dream)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기아차 최준영 전무(노무지원사업부장)와 노동조합 김성락 지부장,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차흥봉 회장, 서울·경기 인근 장학금 수혜자와 가족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아차 노사는 초등학생 27명(각 180만 원), 중학생 61명(각 180만 원), 고등학생 92명(각 240만 원), 2·3년제 대학생 4명(각 300만 원), 4년제 대학생 15명(각 500만 원) 등 총 199명에게 총 4억6620여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며, 수혜 학생 중 45명에게는 1인당 50만 원의 교복 구입 비용도 별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기아 드림(Dream) 장학금’ 사업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통사고 유자녀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해 나아가는 데 도움을 주고자 기아차 노사가 함께 진행하고 있는 노사 합동 사회 공헌 활동으로, 지난 2012년 첫 시행된 이래 올해로 5번째를 맞고 있다.
지난 2015년까지 누적 금액으로 약 20여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기아차 노사는 앞으로도 30여억 원의 장학금 지급을 통해 2021년까지 10년간 50억 원의 장학금을 교통사고 유자녀들에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교통사고로 아픔을 겪고 있는 유자녀들이 어려운 환경을 딛고 자신들의 꿈을 이루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기아차는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비즈N 탑기사
- 너무 생소해서? 한강 ‘한국어 호명’ 막판 무산된 까닭
- “수업 대신 탄핵 집회” 학생 메일에…“용기 내어 전진하길” 교수 답장
- 대통령실, 尹·참모들 매달 월급 10% 자동 기부
- 박봄, 한층 갸름해진 모습…씨엘·공민지와 함께한 일상
- 외식업 하는 유명 개그맨, 술 대금 못 갚아 강남 아파트 경매행
- ‘사업 문제로’ 후배 2명과 함께 지인 폭행한 40대 조폭 구속송치
- 트와이스 정연, 응급실行 일화…“똥이 가득 찼습니다”
- 송강호 “‘기생충’ 이후 성적? 결과 아쉽더라도 주목적은 아냐”
- ‘건강 이상설’ 박봄, 달라진 분위기…갸름해진 얼굴선
- 주원 “20㎏ 산소통 매고 마주한 큰불…극도의 긴장감 느꼈다”
- 국민연금 月100만원 이상 수급자, 80만명 돌파…5년 만에 2배 급증
- “일단 투자 보류” 계엄이후 대기성 자금 43조 증가
- 수도권 아파트 경매시장 양극화…‘재건축’ 대 ‘실거주’
- 2차 베이비부머 은퇴에…내년 노인일자리 110만개 ‘역대 최대’
- 내년 4.1조 예산 삭감에도 ‘반도체·AI 투자’는 “차질 없이”
- 떠나는 MZ 잡아라…내년 공무원 보수 3.0%↑, 8년 만에 최대
- 아무리 쉬어도 피곤하다면… 피로 아닌 질환 탓일 수도
- 11월 취업자 12.3만명↑…정부 “취약계층 고용안정 노력”(종합 2보)
- “전세금 떼일라”…높아진 대출 문턱에 빌라 월세 수요 증가
- “결제 수수료 아끼자” 가맹점들 PG 건너뛴 서비스 이용 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