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병신년(丙申年) 첫 신차 ‘X1 풀체인지 오는 26일 출시’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2-18 14:45 수정 2016-02-1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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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코리아는 2016년 첫 번째 신차로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바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1의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을 국내시장에 출시한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BMW그룹코리아는 오는 26일 2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선보이는 X1의 신차 발표회를 갖고 국내 판매에 돌입한다.

신형 X1은 BMW의 4륜구동 시스템인 ‘엑스드라이브(xDrive)’와 새로 개발된 섀시 기술의 조합으로 승차감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풀 LED 헤드라이트와 다이내믹 댐퍼 컨트롤(Dynamic Damper Control) 등을 최초 적용하는 등 상품성을 대폭 끌어 올린 부분이 특징이다.

외관은 BMW X패밀리의 스타일을 그대로 이어받아 파워풀한 차체 비율과 깔끔한 라인으로 강렬한 인상을 보인다. 차체는 이전 세대보다 53mm 높아진 전고와 23mm 늘어난 전장을 기반으로 더욱 넓어진 실내 및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뒷좌석 무릎공간은 이전 모델에 비해 37mm 더 늘어났으며 조절식 리어 시트 옵션 장착 시 최대 66mm까지 더 넓힐 수 있다. 이외에도 더욱 고급스러워진 외관과 인테리어,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의 다양한 편의사양도 함께 제공한다.

2세대 X1은 BMW그룹의 ULK 플랫폼에서 생산돼 보다 강력해진 강성과 차체중량 감소 등을 특징으로 한다.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와 미니 해치백과 같이 앞바퀴 굴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신차의 파워트레인은 엑스드라이브를 모두 탑재한 18d와 20d 등 2개 트림으로 구성됐다. 18d의 경우 2.0리터 4기통 트윈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3.67kg.m, 8단 스텝트로닉 자동 변속기가 맞물렸다. 연비는 복합 14.6km/ℓ, 이산화탄소배출은 130g/km이다.

M스포츠 패키지가 포함된 20d 모델 역시 2.0리터 4기통 트윈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되고 최대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2kg.m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스텝트로닉 자동 8단이 맞물려 복합 14.0km/ℓ의 연비와 136g/km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기록했다. 다만 20d 모델의 경우는 스포츠시트, M 스티어링 휠 등 BMW스포츠 패키지가 기본 장착됐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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