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럭버스코리아, CNG 저상버스 인도 개시… 이달 30대 투입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2-12 09:51 수정 2018-02-1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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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트럭버스코리아는 지난 8일부터 버스업체 김포운수에 ‘라이온시티 천연가스(CNG) 저상버스’를 인도하기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총 계약 대수 30대 중 초도 물량 5대가 전달됐다.

회사에 따르면 김포운수에 전달된 CNG 저상버스는 편안하고 경제적인 친환경 모델이다. 또한 국내 도로 환경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거쳐 현지에서 생산돼 국내에 들여왔다. 유로6C 기준 및 국내 저공해 자동차 기준을 충족하는 천연가스 엔진과 6단 ZF 자동변속기가 조합됐고 최고출력 310마력을 발휘한다. 안전 사양으로는 전자제어제동시스템이 기본 적용됐다.

바닥 전체가 낮아 탑승이 용이한 저상형 버스로 3개의 출입문을 갖춰 승객 편의를 높였다. 특히 중앙 출입문에는 차체와 보도 사이를 연결해 주는 자동 경사판과 차체가 최대 80mm 낮아지는 ‘닐링 시스템(Kneeling System)’이 탑재됐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초도 물량 5대를 시작으로 이달 내에 나머지 물량을 순차적으로 인도한다는 계획이다. 인도된 버스들은 이달부터 김포 완정사거리에서 출발해 여의도와 마포를 거쳐 서울시청 서소문청사까지 운행되는 경기1002번 노선에 투입된다.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이번에 인도된 CNG 저상버스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이 친환경 유럽 프리미엄 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회사는 국내 소비자와 환경을 최우선으로 여겨 앞으로도 CNG 버스 보급 사업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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