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렌토 넘버원 에디션’ 출시… “덤벼라 신형 싼타페”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2-11 21:05 수정 2018-02-1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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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쏘렌토 넘버원 에디션
기아자동차가 소비자 선호 트림과 옵션으로 구성된 쏘렌토를 출시한다. 이달 말 정식 판매에 들어가는 현대자동차 신형 싼타페를 의식한 조치로 가격 부담을 줄여 판매량 방어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기아차는 12일부터 ‘쏘렌토 넘버원 에디션’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소비자 선호 트림과 사양이 조합된 모델로 가격 역시 기존 모델보다 저렴하게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넘버원 에디션 모델은 프레스티지 트림에 2.2 디젤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추가됐고 스마트 내비게이션과 스타일업(up) 패키지가 기본 적용됐다. 가격은 3180만 원으로 개별 품목을 선택했을 때보다 저렴하게 책정됐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넘버원 에디션은 소비자 가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선보인 모델”이라며 “2.0 프레스티지 모델에 선택품목으로 스마트 내비게이션과 스타일업 패키지를 추가할 경우 15만 원을 보태 파워트레인을 2.2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 신형 싼타페
또한 이달 출고하는 개인 및 개인 사업자는 ‘넘버원 쏘렌토 2.2 업그레이드 혜택’을 통해 28만 원을 추가로 지원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쏘렌토 넘버원 에디션 모델의 가격은 3152만 원이다.

이번에 선보인 에디션 모델에 적용된 스타일업 패키지는 풀LED 헤드램프와 안개등, 19인치 크롬 스퍼터링 알로이 휠로 구성됐다. 스마트 내비게이션은 8인치 디스플레이와 후방카메라가 조합됐고 애플 카플레이와 T맵 미러링크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기아차는 쏘렌토 구매자 76%가 스타일업 패키지를 선택했고 스마트 내비게이션 옵션 선택 비중은 59%에 달할 정도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사양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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