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야심작 트랙스, 최적의 조합으로 ‘눈이 번쩍’
동아경제
입력 2012-09-26 13:37 수정 2012-09-26 13:58
한국지엠 차세대 소형 SUV ‘트랙스(TRAX)’가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27일 프레스 데이를 시작으로 파리 포르트 베르사이유 박람회장(Porte de Versailles)에서 열리는 ‘2012 파리모터쇼(2012 Paris Mondial de L’Automobile)’에서 첫 선을 보일 트랙스는 한국지엠이 개발을 주도한 첫 글로벌 소형 SUV이다.
전장 4248mm, 전폭 1776mm, 전고 1674mm의 차체를 지닌 트랙스의 외관은 강렬한 인상의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과 전면 엠블럼으로부터 후드 위 가장자리로 이어지는 역동적인 바디라인, 디테일을 살린 할로겐 전조등 등으로 구성됐다. 공기역학적 요소를 가미해 차량 후면부로 매끈하게 이어지는 루프라인과 전면부에 장착된 에어댐, 차체와 일체형으로 설계된 리어 스포일러 등도 특징이다.
엔진 구성은 유럽시장에 1.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1.6리터 가솔린 엔진과 1.7리터 디젤 엔진을 적용해 판매될 예정이다. 1.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140마력의 최고출력과 20.3kg.m의 최대토크를, 1.7리터 디젤 엔진은 130마력의 최고출력과 30.5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1.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1.7리터 디젤 엔진에는 6단 자동변속기를 결합해 최적의 조합을 선보일 예정이다.
실내 디자인은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조화를 이룬 계기판, 쉐보레 차량 인테리어의 트레이드 마크인 실내를 감싸는 아이스 블루 컬러의 실내조명을 테마로, 스포티하면서도 독창적인 소형 SUV의 개성을 표현했다. 센터콘솔의 양 옆과 위쪽으로 다양한 수납공간을 확보했으며, 좌석 아래에도 언더 시트 트레이를 배치해 수납 및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최대 1370리터의 화물 적재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60:40 접이식 뒷좌석 시트 뿐만 아니라 조수석 시트도 180도로 접어 총 8가지 형태의 시트 배열을 통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신차에는 GM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쉐보레 마이링크(MyLink)가 장착된다. 마이링크에는 USB 저장장치, 휴대폰 연결 단자 및 블루투스를 연결해 저장된 음악, 동영상 및 사진을 감상하고 휴대폰 대신 마이링크 시스템을 통해 손쉽게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다. 또한, 차량 내 7인치 스크린에 직접 구현되는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쉐보레 마이링크 전용 어플리케이션이 지속적으로 개발 적용될 예정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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