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돌풍 잇는 ‘폭스바겐 파사트 TSI’… 취향 저격 ‘1차 물량 매진’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9-04 10:04 수정 2018-09-0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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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파사트 TSI
폭스바겐코리아의 최근 행보가 눈길을 끈다. 지난 상반기 출시한 신형 티구안과 파사트 GT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8월 중순 선보인 파사트 TSI도 ‘흥행 라인업’에 동참할 전망이다.

파사트 TSI는 정숙하고 안락한 주행감각과 넉넉한 공간을 앞세워 실용성을 강조하는 패밀리 세단이다. 국내 판매 모델은 까다로운 한국 소비자들의 니즈를 적극 수렴해 상품성을 대폭 끌어올린 전략 차종이라고 폭스바겐코리아 측은 강조했다.

특히 유럽 버전 파사트 GT와 북미형 가솔린 모델 파사트 TSI가 동시에 판매되는 국가는 전 세계에서 한국이 유일하다. 세단 세그먼트에서 투 트랙 전략을 전개해 국내 소비자 만족도를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폭스바겐 파사트 TSI
상품성의 경우 기존 장점은 그대로 유지되면서 파워트레인과 사양이 개선됐다. 엔진은 기존 1.8리터 가솔린 TSI 엔진에서 2.0리터 TSI 엔진으로 변경됐다. 변속기는 6단 팁트로닉 자동변속기와 조합됐다.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5.5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소요되는 시간은 8.6초, 최고속도는 시속 190km다. 연비는 복합 기준 리터당 12.1km(도심 10.4km/ℓ, 고속도로 15.4km/ℓ)로 가솔린 모델이지만 우수한 효율을 갖췄다. 여기에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42g/km에 불과해 저공해 3종 차량 인증도 획득했다.

차체 크기는 길이와 너비가 각각 4875mm, 1835mm, 높이는 1485mm다. 현대자동차 쏘나타(4855x1865x1475)보다 전장이 길다. 휠베이스는 2803mm다. 트렁크 기본 용량은 529ℓ로 골프백 4개와 보스톤백이 들어갈 정도로 넉넉한 공간을 갖췄다.

편의사양도 눈여겨 볼만하다. 프론트 어시스트를 비롯해 레인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등 최신 장비가 추가돼 운전 편의를 높였고 주행 안전성도 개선했다.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사양 구성으로 상품성을 향상시켰다고 폭스바겐코리아는 전했다.
폭스바겐 파사트 TSI
차량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 분이 적용된 공식 판매가격이 3614만 원으로 책정됐다. 여기에 국내 법인 설립 이후 처음 선보인 프로모션 등 파격적인 구매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선납금과 이자비용, 중도금 상환수수료가 없는 ‘트리플 제로’ 프로그램이 처음 도입됐고 다양한 맞춤 금융 프로모션을 운영해 차량 구매 부담을 덜었다. 앞서 카카오 스토어를 활용해 이뤄진 차량 2000대 사전계약에서는 오픈 1분 만에 1차 계약분 1000대가 매진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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