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국산차 판매순위… 현대기아 ‘나홀로’ 성장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6-05 15:54 수정 2018-06-05 18:29
지난달 국내 5개 완성차 업체는 내수시장에서 총 13만3663대(상용차 포함)를 판매해 작년 동기(13만5443대) 대비 1.3%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쌍용자동차와 한국GM, 르노삼성자동차는 실적이 하락했다.
브랜드별 판매순위는 소폭 변동됐다. 현대차(6만1896대)와 기아차(4만7046대), 쌍용차(9709대)가 전달에 이어 나란히 1~3위를 유지한 가운데 4위와 5위가 바뀌었다. 경영정상화를 선포한 한국GM이 7670대를 팔아 ‘꼴찌’에서 4위로 올라섰고 르노삼성이 5위로 내려앉았다. 특히 올해 초 군산공장 폐쇄와 국내 철수설 등 악재로 경영난을 겪은 한국GM은 2개월 만에 실적 회복세에 들어갔다. 르노삼성은 최근 신차인 ‘르노 클리오’를 출시했지만 볼륨 모델의 신차효과가 힘을 다하면서 판매량이 20%가량 감소했다.
점유율의 경우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46.3%, 35.2%다. 두 브랜드가 전체의 81.5%를 차지한 것으로 점유율을 작년(76.9%)보다 5%가량 확대했다. 쌍용차는 7.3%로 0.3% 하락했고 한국GM과 르노삼성은 각각 3.0%, 1.3%씩 줄었다.
차종별 순위는 1위부터 10위까지 현대차와 기아차가 독식한 가운데 20위 안에 17개 모델이 이름을 올렸다.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가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11위까지 치고 올라왔고 티볼리도 꾸준한 판매량을 보였다. 한국GM은 지난달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스파크가 간신히 20위에 올랐다.
상용차 포터는 9304대로 3위다. 작년보다 7.1% 감소한 수치지만 여전히 높은 판매량이 유지되고 있다. 누적 판매대수는 4만1070대로 3위에 해당된다. 4위는 8002대 팔린 기아차 카니발이 이름을 올렸다.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후 신차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추세다. 기존 모델이 팔리던 지난해보다 29.9% 성장했다. 현대차 아반떼는 6565대로 5위다. 지난 4월 신차효과를 앞세운 기아차 K3에 밀려 자존심을 구겼지만 한 달 만에 제자리를 찾았다. 누적 판매량은 2만9875대로 전체 5위를 유지하고 있다.
6위는 5559대로 기아차 쏘렌토가 이름을 올렸고 7위는 5542대 팔린 현대차 쏘나타다. 기아차 봉고는 5456대로 8위, K3는 5024대로 9위다. 경차 모닝은 5021대가 판매돼 10위에 올랐다. 이어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3944대), 현대차 코나(3741대), 쌍용차 티볼리(3660대), 기아차 K5(3613대), 현대차 스타렉스(3073대), 제네시스 G80(2976대), 현대차 투싼(2966대), 기아차 K7(2890대), 스포티지(2856대), 쉐보레 스파크(2565대) 순이다.
친환경 모델의 경우 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가 2521대 판매됐고 기아차 니로는 1687대다. 다음으로는 쉐보레 볼트EV(1014대), 현대차 아이오닉(814대), 기아차 K7 하이브리드(459대),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351대), 코나 전기차(304대), 기아차 K5 하이브리드(268대), 르노 트위지(174대), 르노삼성 SM3 Z.E.(104대), 현대차 넥쏘(62대), 쉐보레 V볼트(13대) 순으로 집계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브랜드별 판매순위는 소폭 변동됐다. 현대차(6만1896대)와 기아차(4만7046대), 쌍용차(9709대)가 전달에 이어 나란히 1~3위를 유지한 가운데 4위와 5위가 바뀌었다. 경영정상화를 선포한 한국GM이 7670대를 팔아 ‘꼴찌’에서 4위로 올라섰고 르노삼성이 5위로 내려앉았다. 특히 올해 초 군산공장 폐쇄와 국내 철수설 등 악재로 경영난을 겪은 한국GM은 2개월 만에 실적 회복세에 들어갔다. 르노삼성은 최근 신차인 ‘르노 클리오’를 출시했지만 볼륨 모델의 신차효과가 힘을 다하면서 판매량이 20%가량 감소했다.
점유율의 경우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 46.3%, 35.2%다. 두 브랜드가 전체의 81.5%를 차지한 것으로 점유율을 작년(76.9%)보다 5%가량 확대했다. 쌍용차는 7.3%로 0.3% 하락했고 한국GM과 르노삼성은 각각 3.0%, 1.3%씩 줄었다.
차종별 순위는 1위부터 10위까지 현대차와 기아차가 독식한 가운데 20위 안에 17개 모델이 이름을 올렸다.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가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11위까지 치고 올라왔고 티볼리도 꾸준한 판매량을 보였다. 한국GM은 지난달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스파크가 간신히 20위에 올랐다.
현대차 싼타페
베스트셀링 모델은 현대차 싼타페가 차지했다. 1만668대(구형 296대 포함)가 팔려 3개월 연속 1만대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구형이 판매되던 작년보단 140.8% 증가한 실적이다. 올해 1~5월 누적 판매대수는 4만2679대(구형 8045대 포함)로 그랜저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 그랜저는 1만436대로 2위에 올랐다. 내연기관 모델 판매가 소폭 줄었지만 하이브리드 버전이 2521대나 팔려 실적을 끌어올렸다. 올해 누적 판매량은 4만9523대(하이브리드 9758대 포함)로 1위를 달리고 있다.상용차 포터는 9304대로 3위다. 작년보다 7.1% 감소한 수치지만 여전히 높은 판매량이 유지되고 있다. 누적 판매대수는 4만1070대로 3위에 해당된다. 4위는 8002대 팔린 기아차 카니발이 이름을 올렸다.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후 신차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추세다. 기존 모델이 팔리던 지난해보다 29.9% 성장했다. 현대차 아반떼는 6565대로 5위다. 지난 4월 신차효과를 앞세운 기아차 K3에 밀려 자존심을 구겼지만 한 달 만에 제자리를 찾았다. 누적 판매량은 2만9875대로 전체 5위를 유지하고 있다.
6위는 5559대로 기아차 쏘렌토가 이름을 올렸고 7위는 5542대 팔린 현대차 쏘나타다. 기아차 봉고는 5456대로 8위, K3는 5024대로 9위다. 경차 모닝은 5021대가 판매돼 10위에 올랐다. 이어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3944대), 현대차 코나(3741대), 쌍용차 티볼리(3660대), 기아차 K5(3613대), 현대차 스타렉스(3073대), 제네시스 G80(2976대), 현대차 투싼(2966대), 기아차 K7(2890대), 스포티지(2856대), 쉐보레 스파크(2565대) 순이다.
르노 클리오
르노삼성은 QM6와 SM6가 각각 2313대, 2022대씩 팔려 21위와 23위를 기록했고 신차 ‘르노 클리오’가 756대로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회사 관계자는 출시 2주 만에 1000대 넘게 계약됐으며 향후 판매량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전했다. 최근 풀체인지를 겪은 기아차 K9은 신차효과를 앞세워 1705대(구형 21대 포함)가 팔렸다. 100대 수준이었던 작년에 비해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것이다.친환경 모델의 경우 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가 2521대 판매됐고 기아차 니로는 1687대다. 다음으로는 쉐보레 볼트EV(1014대), 현대차 아이오닉(814대), 기아차 K7 하이브리드(459대),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351대), 코나 전기차(304대), 기아차 K5 하이브리드(268대), 르노 트위지(174대), 르노삼성 SM3 Z.E.(104대), 현대차 넥쏘(62대), 쉐보레 V볼트(13대) 순으로 집계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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