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코리아, 2019년형 XC60 ·S90 출시… 세단은 중국 공장서 생산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8-06-05 11:07 수정 2018-06-05 11:20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상품성을 강화한 ‘더 뉴 XC60’과 ‘더 뉴 S90’을 5일 출시했다.
볼보에 따르면 2019년형 더 뉴 XC60은 D5 AWD와 T6 AWD차량 엔트리 트림인 ‘모멘텀’에 4구역 독립 온도조절 시스템과 스티어링휠에 히팅 기능을 추가하고, 1열 시트의 기능을 강화(쿠션 익스텐션을 전동으로 바꾸고, 승객석 시트포지션을 저장할 수 있는 메모리 기능 추가)하면서 2018년형 모델 대비 40만 원 가격이 인상됐다.
2019년형 더 뉴 XC60의 디젤인 D5 AWD와 가솔린 T6 AWD 모멘텀 모델 가격은 각각 6260만 원과 6930만 원이다.
기존 디젤 2종과 가솔린 1종으로 판매됐던 S90는 엔진 라인업을 D5 AWD와 T5 로 통합, 단순화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대폭 제고하기로 했다. S90 D5 AWD와 T5 가격을 2018년형 모델 대비 600만 원 낮춘 5930만~6890만 원대로 책정했다.
S90 D5 AWD와 T5는 가격 경쟁력을 높이면서도 동급 최고 수준 옵션을 대거 기본 적용했다. 볼보가 자랑하는 최신 반자율주행 시스템과 긴급제동 시스템, 자동주차 보조시스템, 핸드프리 테일게이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의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시스템을 전 트림에 기본 제공한다.
한편, S90 전량은 중국 다칭 공장에서만 제조하기로 한 결정에 따라 국내 시장에도 다칭 공장에서 만든 차량을 공급한다.
2019년형 모델 출고는 8월 이후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국내 판매되는 S90을 제외한 전 라인업의 2019년형 모델은 모두 기존과 같이 스웨덴의 토슬란다와 벨기에의 겐트 공장에서 생산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016년형 모델부터 실시해온 5년 또는 10만km 무상보증 정책을 더 뉴 S90을 포함한 2019년형 전 제품에 대해 실시한다. 해당 기간 동안 엔진 오일과 오일필터, 브레이크 패드 등의 소모성 부품 또한 무상으로 지원한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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