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임금근로일자리 25만개 늘었지만…20대·건설업 계속 줄어
뉴시스(신문)
입력 2024-11-20 12:39 수정 2024-11-20 12:39
통계청,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 발표
2083.9만개…전년동기대비 25만4000개 증가
건설업 3개 분기·부동산업 5개 분기 연속↓
20대 13만개 넘게 줄며 7개 분기 연속 내리막
지난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가 25만여개 늘며 증가세를 유지했다. 다만 건설경기 부진에 건설업과 부동산업의 일자리는 줄었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2분기(5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2083만9000개로 전년동기대비 25만4000개 증가했다.
일자리는 근로자가 점유한 고용 위치로 취업자와는 다른 개념이다. 주중에 회사를 다니고 주말에는 학원 강사를 한 경우 취업자는 1명이나 일자리는 2개로 집계되는 등 통계상 일부 중복이 있을 수 있다.
작성 기준시점은 매분기 중간월(1개월간)로, 기간 중에 근로자 교체 등 변경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근로한 기간을 환산하여 일자리 수를 산정한다. 일례로 한 달 동안 15일만 일한 경우의 일자리는 0.5개로 계산한다.
일자리는 2017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증가 폭은 등락을 보이고 있다.
2022년 1분기 75만2000개 증가로 정점을 찍은 뒤 2분기(62만8000개), 3분기(59만7000개), 4분기(49만1000개), 2023년 1분기(45만7000개), 2분기(37만9000개), 3분기(34만6000개), 4분기(29만3000개) 등 7개 분기 연속 증가 폭이 둔화됐다. 이후 지난 1분기 31만4000개로 커졌으나 한 개 분기 만에 다시 축소했다.
1년 전과 같은 일자리에서 근로자가 일하는 경우를 뜻하는 ‘지속일자리’는 1494만1000개(71.7%), 퇴직·이직으로 인한 ‘대체 일자리’는 344만4000개(16.5%), 기업체 생성이나 사업 확장으로 생긴 ‘신규 일자리’는 245만4000개(11.8%), 기업체 소멸 또는 사업 축소로 사라진 소멸 일자리는 219만9000개 등이다.
산업대분류별 일자리의 전년동기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보건·사회복지(13만개), 사업·임대(3만2000개), 협회·수리·개인(3만개) 등은 증가했고 건설업(-3만1000개), 교육(-9000개), 부동산업(-8000개) 등은 감소했다.
건설업 일자리는 작년 4분기(-1만4000개)와 올해 1분기(-4만8000개)에 이어 3개 분기 연속, 부동산 업은 5개 분기 연속 감소했다.
성별로는 전년동기대비 남자가 5만2000개, 여자는 20만3000개 증가했다.
남자는 제조업(3만1000개), 보건·사회복지(2만7000개), 운수·창고(1만5000개) 등에서 증가했고 여자는 보건·사회복지(10만3000개), 협회·수리·개인(2만2000개), 숙박·음식(1만9000개) 등에서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13만4000개)와 40대(-5만6000개)는 감소했고 60대 이상(26만1000개), 50대(12만4000개), 30대(5만9000개)에서는 증가했다. 20대는 지난 2022년 4분기(-3만6000개) 이후 7개 분기 연속 내리막인 동시에 감소폭도 확대되고 있다.
60대 이상은 보건·사회복지(10만8000개), 사업·임대(2만7000개), 협회·수리·개인(2만7000개) 등에서 증가했다. 20대 이하는 도소매(-2만1000개), 정보통신(-1만7000개), 보건·사회복지(-1만6000개)등에서 감소했다.
조직형태별로는 회사법인(12만4000개), 회사이외의 법인(12만개), 정부·비법인단체(2만8000개)에서 증가했으나 개인기업체(-1만8000개)에서는 감소했다.
[세종=뉴시스]
2083.9만개…전년동기대비 25만4000개 증가
건설업 3개 분기·부동산업 5개 분기 연속↓
20대 13만개 넘게 줄며 7개 분기 연속 내리막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취업 지원사업 관련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8만3000명 늘었다. 취업자 증가폭은 지난 7~9월 3개월 연속 10만명대를 이어갔지만 4개월 만에 10만명 아래로 내려 앉았다. 2024.11.13. scchoo@newsis.com
지난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가 25만여개 늘며 증가세를 유지했다. 다만 건설경기 부진에 건설업과 부동산업의 일자리는 줄었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2분기(5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2083만9000개로 전년동기대비 25만4000개 증가했다.
일자리는 근로자가 점유한 고용 위치로 취업자와는 다른 개념이다. 주중에 회사를 다니고 주말에는 학원 강사를 한 경우 취업자는 1명이나 일자리는 2개로 집계되는 등 통계상 일부 중복이 있을 수 있다.
작성 기준시점은 매분기 중간월(1개월간)로, 기간 중에 근로자 교체 등 변경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근로한 기간을 환산하여 일자리 수를 산정한다. 일례로 한 달 동안 15일만 일한 경우의 일자리는 0.5개로 계산한다.
일자리는 2017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증가 폭은 등락을 보이고 있다.
2022년 1분기 75만2000개 증가로 정점을 찍은 뒤 2분기(62만8000개), 3분기(59만7000개), 4분기(49만1000개), 2023년 1분기(45만7000개), 2분기(37만9000개), 3분기(34만6000개), 4분기(29만3000개) 등 7개 분기 연속 증가 폭이 둔화됐다. 이후 지난 1분기 31만4000개로 커졌으나 한 개 분기 만에 다시 축소했다.
1년 전과 같은 일자리에서 근로자가 일하는 경우를 뜻하는 ‘지속일자리’는 1494만1000개(71.7%), 퇴직·이직으로 인한 ‘대체 일자리’는 344만4000개(16.5%), 기업체 생성이나 사업 확장으로 생긴 ‘신규 일자리’는 245만4000개(11.8%), 기업체 소멸 또는 사업 축소로 사라진 소멸 일자리는 219만9000개 등이다.
산업대분류별 일자리의 전년동기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보건·사회복지(13만개), 사업·임대(3만2000개), 협회·수리·개인(3만개) 등은 증가했고 건설업(-3만1000개), 교육(-9000개), 부동산업(-8000개) 등은 감소했다.
건설업 일자리는 작년 4분기(-1만4000개)와 올해 1분기(-4만8000개)에 이어 3개 분기 연속, 부동산 업은 5개 분기 연속 감소했다.
성별로는 전년동기대비 남자가 5만2000개, 여자는 20만3000개 증가했다.
남자는 제조업(3만1000개), 보건·사회복지(2만7000개), 운수·창고(1만5000개) 등에서 증가했고 여자는 보건·사회복지(10만3000개), 협회·수리·개인(2만2000개), 숙박·음식(1만9000개) 등에서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13만4000개)와 40대(-5만6000개)는 감소했고 60대 이상(26만1000개), 50대(12만4000개), 30대(5만9000개)에서는 증가했다. 20대는 지난 2022년 4분기(-3만6000개) 이후 7개 분기 연속 내리막인 동시에 감소폭도 확대되고 있다.
60대 이상은 보건·사회복지(10만8000개), 사업·임대(2만7000개), 협회·수리·개인(2만7000개) 등에서 증가했다. 20대 이하는 도소매(-2만1000개), 정보통신(-1만7000개), 보건·사회복지(-1만6000개)등에서 감소했다.
조직형태별로는 회사법인(12만4000개), 회사이외의 법인(12만개), 정부·비법인단체(2만8000개)에서 증가했으나 개인기업체(-1만8000개)에서는 감소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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