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대변인, 문화적 차이 발언 논란…이남기 홍보수석도 즉각 반박
동아경제
입력 2013-05-11 11:40 수정 2013-05-11 12:32
대한민국 정부의 미국 순방 중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윤창중 청와대 전 대변인이 현지 가이드 성추행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윤창중 전 대변인은 11일 오전 10시 28분 경 서울 종로구 하림각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운전기사를 대동해 30여분간 화기애애 하게 대화를 나눴고 나오면서 허리를 툭 한 차례 치면서 격려하고 미국서 꼭 성공하라고 말한 게 전부였다”고 밝혔다.
윤 씨는 이를 문화적 차이라고 해명했다. 윤 씨는 “문화적 차이 때문에 오해가 생겼던 것 같다”며 “허리를 툭 쳤을 때 성적인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내에서는 이 같은 행위가 허용되는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는 “그 일이 벌어지고 즉각 사과했어야 했다”며 즉답을 피했다.
한편 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윤창중 전 대변인이 성추행의혹 관련 기자회견에서 “이남기 홍보수석이 재수가 없게 됐으니 워싱턴 떠나 귀국을 권유했다”고 밝힌 것에 대해 즉각 반박했다.
이 홍보수석은 “윤창중 전 대변인이 기자회견장에서 귀국 권유를 받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윤창중 전 대변인은 11일 오전 10시 28분 경 서울 종로구 하림각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운전기사를 대동해 30여분간 화기애애 하게 대화를 나눴고 나오면서 허리를 툭 한 차례 치면서 격려하고 미국서 꼭 성공하라고 말한 게 전부였다”고 밝혔다.
윤 씨는 이를 문화적 차이라고 해명했다. 윤 씨는 “문화적 차이 때문에 오해가 생겼던 것 같다”며 “허리를 툭 쳤을 때 성적인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내에서는 이 같은 행위가 허용되는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는 “그 일이 벌어지고 즉각 사과했어야 했다”며 즉답을 피했다.
한편 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윤창중 전 대변인이 성추행의혹 관련 기자회견에서 “이남기 홍보수석이 재수가 없게 됐으니 워싱턴 떠나 귀국을 권유했다”고 밝힌 것에 대해 즉각 반박했다.
이 홍보수석은 “윤창중 전 대변인이 기자회견장에서 귀국 권유를 받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비즈N 탑기사
- 맹승지, 사랑니 빼고 예뻐졌다?…“원래 얼굴보다 괜찮은 듯”
- 배우 김승우, 리틀야구연맹 회장 출마 “새로운 도약”
- 아이유 광고모델 쓴 기업에 불똥?…“해지했다” vs “오히려 잘 팔릴듯”
- “구릿값 비싸다더니…” 밤마다 케이블 야금야금 훔친 60대
- “사람에게 먹힌 것”…英 청동기 유골서 학살·식인 흔적 발견
- god 손호영, 카페 알바 근황…훈훈 미소
- “지점토 씹는 맛” 투뿔 한우 육사시미 ‘충격’…“뿔 두개 달린 소 아니냐”
- ‘강북 햄버거 가게 돌진’ 70대 운전자, 불구속 송치
- 너무 생소해서? 한강 ‘한국어 호명’ 막판 무산된 까닭
- “수업 대신 탄핵 집회” 학생 메일에…“용기 내어 전진하길” 교수 답장
- 흑돼지인데 줄무늬가?…농진청, 유전자 진단 기술 털색 균일성 개선
- ‘중산층’ 신혼부부 無자녀 비중 가장 커…“복지 공백 줄여야”
- 내년 소비 더 위축…국민 53% “가계 지출 줄인다”
- 온누리상품권 환전액, 월 5000만원 제한…구매는 50만원
- 흔들리는 ‘富의 사다리’, 청년 18% 소득계층 하락
- 40대 미혼율, 20년 만에 男 6.7배·女 5.7배 늘었다
- “두 달 새 2억 하락”…서울 대장 아파트값도 ‘주춤’
- 작년 국민 1인당 개인소득 2554만원…서울 ‘2937만원’ 8년째 1위
- 절대 냉장 보관 말아야 할 식품 세 가지…“독성 물질 생성”
- ‘메모리 풍향계’ 마이크론 쇼크… 부진한 2분기 전망치에 반도체 주가 줄줄이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