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4월 25만2689대 판매…K5↓ 카렌스↑
동아경제
입력 2013-05-02 15:18 수정 2013-05-02 15:25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승용차 판매 부진을 레저용 다목적 차량과 해외 판매에서 만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차는 지난 4월 국내 4만554대, 해외 21만2135대 등 총 25만2689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7% 증가한 수치다.
기아차의 승용차 판매는 4월에도 약세를 이어갔다. 이 기간 총 2만4543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과 전월 대비 각각 3.9%, 4.9% 하락했다. 특히 레이와 K5의 판매 감소가 두드러졌다. 레이는 4월 2300대를 기록해 전년 동월대비 43.5% 떨어졌고 K5 역시 38.5% 하락한 4973대에 그쳤다.
그러나 기아차는 이 같은 판매 감소에도 레저용 다목적 차량과 해외 판매 호조로 지난달 전체 판매대수를 끌어올렸다.
다목적차량들 가운데 새롭게 추가된 신형 카렌스가 출시 첫 달 1512대가 등록되며 전체 판매 신장을 이끌었고, 카니발은 2762대로 전년과 전월 대비 각각 1.4%, 11.1% 올라 선전했다. 스포티지R(3616대)과 쏘렌토(2319대), 모하비(694대) 등도 꾸준히 팔렸다.
기아차의 해외 판매는 리콜과 연비 과장 논란 속에서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4월 해외 판매는 국내생산 분 10만3496대, 해외생산 분 10만8639대 등 총 21만2135대로 전년대비 10.2% 증가했다.
국내생산 분은 프라이드와 K3 등 주력 차종들의 인기로 전년대비 5.5% 늘었고 해외생산 분도 15.1% 증가했다. K3(포르테 포함)는 3만1876대, 스포티지R 3만1070대, 프라이드 2만9933대, K5 2만3452대가 각각 판매됐다.
한편 1~4월 기아차의 해외 판매 누계는 80만 5680대로 지난해 76만7972대보다 4.9% 증가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비즈N 탑기사
- 맹승지, 사랑니 빼고 예뻐졌다?…“원래 얼굴보다 괜찮은 듯”
- 배우 김승우, 리틀야구연맹 회장 출마 “새로운 도약”
- 아이유 광고모델 쓴 기업에 불똥?…“해지했다” vs “오히려 잘 팔릴듯”
- “구릿값 비싸다더니…” 밤마다 케이블 야금야금 훔친 60대
- “사람에게 먹힌 것”…英 청동기 유골서 학살·식인 흔적 발견
- god 손호영, 카페 알바 근황…훈훈 미소
- “지점토 씹는 맛” 투뿔 한우 육사시미 ‘충격’…“뿔 두개 달린 소 아니냐”
- ‘강북 햄버거 가게 돌진’ 70대 운전자, 불구속 송치
- 너무 생소해서? 한강 ‘한국어 호명’ 막판 무산된 까닭
- “수업 대신 탄핵 집회” 학생 메일에…“용기 내어 전진하길” 교수 답장
- 흑돼지인데 줄무늬가?…농진청, 유전자 진단 기술 털색 균일성 개선
- ‘중산층’ 신혼부부 無자녀 비중 가장 커…“복지 공백 줄여야”
- 내년 소비 더 위축…국민 53% “가계 지출 줄인다”
- 온누리상품권 환전액, 월 5000만원 제한…구매는 50만원
- 흔들리는 ‘富의 사다리’, 청년 18% 소득계층 하락
- 40대 미혼율, 20년 만에 男 6.7배·女 5.7배 늘었다
- “두 달 새 2억 하락”…서울 대장 아파트값도 ‘주춤’
- 작년 국민 1인당 개인소득 2554만원…서울 ‘2937만원’ 8년째 1위
- 절대 냉장 보관 말아야 할 식품 세 가지…“독성 물질 생성”
- ‘메모리 풍향계’ 마이크론 쇼크… 부진한 2분기 전망치에 반도체 주가 줄줄이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