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걱정 1위 ‘성격차이’보다 무서운 ‘이것’ 은 바로…
동아경제
입력 2013-04-18 11:12 수정 2013-04-18 11:38
최근 미혼남녀들의 결혼 후 가장 걱정되는 고민 1위가 ‘경제적 부담’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달 27일 결혼정보회사 바로연이 밝힌 바에 따르면 미혼남녀 정회원 2152명(남 1139명, 여 1013명)을 대상으로 ‘결혼 후 가장 걱정되는 고민’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30.7%가 ‘경제적 부담’을 꼽아 8년 전 ‘성격차이’가 1위에 꼽혀 부부 간의 감정이 중요 시 됐던 것과는 대조를 이뤘다.
남성 응답자 1139명 중 31.5%가 ‘경제적 부담’을 결혼 후 걱정되는 고민 1위로 꼽았으며, ‘성격차이’(21.5%), ‘육아문제’(20.3%), ‘가사분담’(19.6%), ‘배우자 가족과의 관계’(7.1%) 등이 뒤이었다.
여성 응답자 1013명 중 29.8%는 마찬가지로 ‘경제적 부담’을 가장 큰 고민 1위로 꼽았으며, ‘고부갈등’(28.9%), ‘육아문제’(20.8%0, ‘성격차이’(13.3%), ‘가사분담’(7.2%) 등을 각각 꼽아 남성 응답자와 차이를 보였다.
특히 여성 응답자는 ‘경제적 부담’ 못지않게 ‘고부 갈등’에 대한 부담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사 분담’에 대한 부담감은 남성들보다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바로연 매칭부 수석팀장은 “부부 간의 감정을 중요 시 하던 과거와는 달리 돈과 같은 물질적인 부분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세태로 변하고 있고, 부부 당사자 간의 문제 보다는 시부모와의 고부 갈등이 더 중요시 되고 있다”며 “결혼을 결정함에 있어 상대방의 경제적인 부분과 더불어 부모의 성향 같은 외부적인 요소도 중요 시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
비즈N 탑기사
- 맹승지, 사랑니 빼고 예뻐졌다?…“원래 얼굴보다 괜찮은 듯”
- 배우 김승우, 리틀야구연맹 회장 출마 “새로운 도약”
- 아이유 광고모델 쓴 기업에 불똥?…“해지했다” vs “오히려 잘 팔릴듯”
- “구릿값 비싸다더니…” 밤마다 케이블 야금야금 훔친 60대
- “사람에게 먹힌 것”…英 청동기 유골서 학살·식인 흔적 발견
- god 손호영, 카페 알바 근황…훈훈 미소
- “지점토 씹는 맛” 투뿔 한우 육사시미 ‘충격’…“뿔 두개 달린 소 아니냐”
- ‘강북 햄버거 가게 돌진’ 70대 운전자, 불구속 송치
- 너무 생소해서? 한강 ‘한국어 호명’ 막판 무산된 까닭
- “수업 대신 탄핵 집회” 학생 메일에…“용기 내어 전진하길” 교수 답장
- 흑돼지인데 줄무늬가?…농진청, 유전자 진단 기술 털색 균일성 개선
- ‘중산층’ 신혼부부 無자녀 비중 가장 커…“복지 공백 줄여야”
- 내년 소비 더 위축…국민 53% “가계 지출 줄인다”
- 온누리상품권 환전액, 월 5000만원 제한…구매는 50만원
- 흔들리는 ‘富의 사다리’, 청년 18% 소득계층 하락
- 40대 미혼율, 20년 만에 男 6.7배·女 5.7배 늘었다
- “두 달 새 2억 하락”…서울 대장 아파트값도 ‘주춤’
- 작년 국민 1인당 개인소득 2554만원…서울 ‘2937만원’ 8년째 1위
- 절대 냉장 보관 말아야 할 식품 세 가지…“독성 물질 생성”
- ‘메모리 풍향계’ 마이크론 쇼크… 부진한 2분기 전망치에 반도체 주가 줄줄이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