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가격!” 뉴 K7 판매가격 얼마나 내리나?
동아경제
입력 2012-11-01 14:58 수정 2012-11-01 15:09
기아자동차가 2013년 신형 ‘더 뉴 K7(The New K7)’을 ‘착한가격’에 내놓겠다고 1일 예고했다. 기아차는 오는 13일 출시 예정인 K7의 주요사양을 공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K7은 이날부터 전국 기아차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들어간다.
이번에 출시되는 K7에는 고급 선택사양이 대거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주요 사양은 ▲8인치 내비게이션(후방카메라 포함)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 ▲전자식룸미러(ECM) ▲자동요금징수시스템(ETCS) ▲아날로그 시계 ▲전∙후석 열선시트 ▲운전석∙동승석 파워시트 ▲클러스터 이오나이저 ▲트리코트 스웨이드 내장트림 등으로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한다.
특히 K7은 동급의 경쟁차 대비 ‘착한가격’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기아차는 고급스럽고 세련된 스타일과 첨단 편의사양을 선호하는 프리미엄 고객들에게 ‘K7’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K7 전 모델에 ‘주행모드 통합제어시스템’을 신규 적용한다. 차량의 주행 모드를 ▲스포트(SPORT) ▲노멀(NORMAL) ▲에코(ECO)의 3가지로 나눠 주행 환경이나 운전자의 취항에 맞는 최적의 드라이빙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대형차급의 최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신규로 적용해 상품성을 대폭 강화하고 주행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차량 후측방 사각지대의 장애물과 후방에서 고속으로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해 경보해주는 ‘후측방 경보 시스템’과 ▲차량 전방에 장착된 레이더 센서를 이용해 선행 차량과의 일정한 거리 유지 및 자동 정지와 출발을 지원하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구현했다.
이밖에 ▲차세대 텔레매틱스 서비스 ‘유보(UVO) 시스템’을 적용해 원격제어, 차량관리, 안전보안, 정보획득 등의 최첨단 IT 서비스를 제공하고 ▲카드타입 스마트키 ▲액튠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12스피커, 외장앰프) ▲후진연동 자동하향 아웃사이드 미러 ▲전동식 틸트 & 텔레스코픽 스티어링 휠 등 디테일한 편의사양을 통해 감성품질을 강화했다.
판매가격은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지만 기존 모델 2946만~3906만 원과 비교해서는 같은 트림 및 선택사양일 경우 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정확한 가격을 밝힐 수는 없지만 똑 같은 사양을 놓고 비교할 때 기존 모델보다 가격이 내려갈 것”이라며 “기존 100만 원대였던 내비게이션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등 소비자들이 실제로 느끼는 가격 인하 효과는 더욱 클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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