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센트 삼킨 고속도로, 차량 순식간에 사라져…
동아경제
입력 2012-09-13 14:47 수정 2012-09-13 14:58
캐나다 오타와의 한 도로에 난 구멍에 빠진 현대 엑센트. 사진= 캐나다 야후 뉴스.
지난주 주말 캐나다 오타와의 한 고속도로에 구멍이 뚫려 현대자동차 엑센트를 타고 가던 운전자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구조된 운전자는 다행히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는 사고 당시 “구멍을 플라스틱 조각 등으로 생각했을 뿐 설마 도로에 구멍이 뚫렸다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피할 새도 없이 사고를 당했다”고 말했다.
구멍의 크기는 차 한대가 빠지고도 남을 만큼 크며 사고 후 구멍에 빠진 엑센트의 후방 범퍼만 겨우 보일 정도였다.
오타와시 관계자는 “인근 하수관 공사로 인해 물이 도로 밑으로 스며들어 지반이 약해지면서 구멍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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