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형 BMW 4시리즈 그란 쿠페, 3시리즈 뛰어넘나?
동아경제
입력 2014-02-03 15:05 수정 2014-02-24 17:43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블로그는 1일(현지시간) “BMW의 2015년형 4시리즈 그란 쿠페는 이전의 3시리즈에 비해 외부 및 내부 디자인을 비롯한 다방면에서 업그레이드 됐다”고 보도했다.
오토블로그는 “4시리즈 그란 쿠페의 전폭과 전장은 3시리즈에 비해 약 1cm 정도 커진 반면 전고는 3cm 더 낮아졌다”면서 “전체적으로 낮아진 차체와 함께 새롭게 디자인된 서스펜션은 운전자에게 더욱 흥미로운 주행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내부 디자인은 헤드룸과 레그룸이 조금 작아졌다는 것만 제외하면 3시리즈와 같을 것”이라며 “트렁크 공간은 482리터로 3시리즈에 비해 조금 커졌다”고 설명했다.
차량은 공통적으로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고 428i는 2.0리터 터보차지 4기통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240마력, 최대토크 26kg.m를 내며 435i는 3.0리터 터보차저 6기통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30kg.m를 발휘한다. 미국에는 6단 수동변속기와 디젤엔진 버전은 공급되지 않으며 BMW의 사륜구동시스템인 ‘엑스드라이브(xDrive)’는 428i에만 적용된다.
연비효율도 개선돼 도시와 고속도로 각각 9.7km/l, 14.8km/l를 자랑한다.
매체는 “이 차는 3월에 있을 제네바모터쇼에서 공식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올 여름 미국 전시장을 통해 판매될 것”이라며 “428i의 가격은 도착지 부과금 925달러(100만 원)을 포함한 4만1200달러(4460만 원)부터 시작하며 사륜구동시스템을 적용한 428i는 4만320달러 (4680만 원), 435i는 4만6700달러(5060만 원)부터 시작한다”고 전했다.
박주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wjdwofjq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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