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8433대 판매 “상반기 전년대비 두 자릿수 감소”
동아경제
입력 2013-07-01 14:07 수정 2013-07-01 14:09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달 내수와 수출에서 총 8433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출시된 SM5 TCE는 1200여대의 계약중 1/3에도 못 미치는 저조한 출고현황을 보였다.
르노삼성차는 지난달 내수판매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10.4% 늘어난 4423대를 판매했다. 지난달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 SM5 TCE의 경우에는 1200여대의 계약 실적을 달성하였으나, 노조의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로 360여대 밖에 출고하지 못했다.
하지만 내수시장에서는 SM5 플래티넘의 인기가 꾸준히 지속되고 있어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SM3의 경우는 판매가 늘어나고 있으며 QM5는 파워트레인 성능을 대폭 개선한 2.0 디젤 4WD모델과 2.0가솔린 모델의 인기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35.8% 판매가 늘어나 눈길을 끌었다.
수출은 재고물량 조절과 선적일정 등의 상황으로 전월 대비 19.3% 줄어든 4010대를 판매해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르노삼성차 영업본부 영업총괄 담당 김상우이사는 “고객들의 SM5 TCE, QM5 등에 대한 높은 관심에 영업일선에서 긍정적인 분위기가 일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분위기를 잘 살리고,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내수시장 확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조속히 임금 및 단체협상을 마무리짓고 7월부터는 신 모델 및 인기모델 생산에 집중해 내수시장 판매확대에 최대한의 노력을 다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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