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대 신형 그랜저, 내달 공식 출시 앞두고 ‘특근’서 살짝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10-21 16:54 수정 2016-10-2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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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그랜저 더 타임리스

다음 달 공식 출시를 앞둔 현대자동차의 6세대 신형 그랜저가 웹 무비 ‘특근’에 깜짝 등장 할 예정이다. 오는 25일 언론을 통한 사전공개를 앞둔 신차는 디자인과 세부사양이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왔다.

신형 그랜저는 이달 말 사전계약에 돌입해 본격적인 판매는 11월부터 실시된다. 당초 올 연말로 예상되던 출시 계획은 경쟁사 신차효과, 현행모델(HG)의 노후화로 인한 판매량 감소 등을 이유로 조기 투입 된다. 현대차는 신차 출시를 앞당긴 만큼 품질 및 마케팅에 만전을 기울이는 한편 판매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

프로젝트명 IG로 선보이는 신형 그랜저는 상위 브랜드인 제네시스와 차별화를 위해 실내외 디자인 변화를 강조하고 다양한 신기술 접목으로 상품성을 대폭 끌어 올린 부분이 특징이다.

디자인은 전면부 그릴과 헤드램프, 후면부 테일램프 등이 크게 변경될 예정으로 앞으로 방영 예정인 웹 무비를 통해서도 이러한 부분을 일부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사양은 기존 가솔린, 디젤, LPG,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라인업을 바탕으로 보다 개선된 엔진과 편의 및 안전사양 등을 제공한다.
사진=해당 영상 캡쳐(HG)
6세대 신형 그랜저의 파워트레인은 앞서 출시된 기아차 2세대 K7과 공유를 통해 가솔린 2.4 GDi, 3.0 GDi, 디젤 R2.2 e-VGT, LPG 3.0 LPi, 하이브리드 모델 등 총 5가지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이중 3.0 가솔린과 2.2 디젤에는 아슬란에 이어 전륜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주행성능과 연비를 개선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지난 한 해 국내시장에서 그랜저를 8만7182대를 팔아 전년 대비(9만3209) 6.5% 떨어진 실적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기아차 K7, 쉐보레 임팔라, 르노삼성 SM7 등은 각각 2만805대, 6913대, 8485대가 팔렸다.

그랜저는 올해에도 지난 1~9월까지 누적 판매 3만9975대를 기록해 지난해 동기(6만968대) 대비 34.4%가 하락한 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현대차그룹 광고계열사 이노션이 투자에 참여한 웹무비 ‘특근’은 배우 김상중, 김강우, 주원이 출연하고 괴생명체가 점령한 대한민국을 특수 요원들의 반격과 사투를 그린 SF 추격 액션 블록버스터다. 30여분 분량의 4부작으로 제작된 영화는 21일 네이버 TV 캐스트를 통해 1편이 공개되고 매주 화, 금요일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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