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벤츠·혼다 등 853대 리콜 ‘에어백 미작동 및 조립·부품 결함’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10-07 08:28 수정 2016-10-0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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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 EV, C63 AMG S, 스카니아 카고트럭, 만도 TGX, 혼다 CBR300R 등 5개 차종 853대의 승용 및 화물, 특수, 이륜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이 실시된다. 특히 자동차 안전기준을 위반한 스카니아코리아서울에는 과징금이 부과됐다.

7일 국토교통부는 한국지엠,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스카니아코리아서울, 만트럭버스코리아, 혼다코리아에서 제작·수입·판매한 승용·화물·특수·이륜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자동차 안전기준을 위반한 스카니아코리아서울에 대해서는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지엠에서 제작·판매한 스파크 EV의 경우에는 에어백 제어장치(ECU)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전방 에어백 및 좌석안전띠 프리텐셔너가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3년 7월 5일부터 2016년 7월 26일까지 제작된 376대이며, 해당자동차 소유자는 7일부터 한국지엠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C63 AMG S의 경우 전방 스포일러 미들립의 조립 불량으로 주행 중 스포일러 미들립이 차량에서 떨어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6년 6월 20일에 제작된 1대의 차량이다.

이밖에 스카니아코리아서울서 수입·판매한 스카니아 카고트럭 화물차는 전축 타이어에 작용되는 적차 상태의 하중이 해당 타이어의 최대 허용하중을 초과하는 문제가 발견됐다. 특히 이는 안전기준 제12조 제1항을 위반하는 것으로 이에 따라 국토부는 해당 자동차 매출액의 1/1000에 해당하는 과징금 약 830만 원을 부과할 예정이다. 리콜대상은 2012년 9월 11일부터 2015년 12월 29일까지 제작된 56대이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TGX 특수차에서 배출가스 발산방지장치(DPF)의 제작결함이 발생해 연료소비 증가 및 엔진출력 저하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6년 2월 15일부터 2016년 2월 17일까지 제작된 36대이다.

끝으로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CBR300R 이륜차의 경우는 엔진내부 커넥팅 로드 베어링의 제작결함으로 인해 시동이 불가능하거나 주행 중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4년 5월 27일부터 2016년 6월 6일까지 제작된 384대이며, 해당자동차 소유자는 7일부터 해당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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