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에쿠스 미국 스파이샷…안을 들여다보니?
동아경제
입력 2015-09-01 08:00 수정 2015-09-01 08:00
현대자동차 대형 세단 에쿠스의 3세대 완전변경 모델의 구체적인 내외관이 포착됐다. 새 스파이샷은 좌석을 포함한 실내모습까지 모두 드러났다.
해외언론은 위장막에 가려진 채 미국 남서부 지역에서 시험주행 중인 신형 에쿠스를 포착해 31일자로 보도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지금까지 자세히 볼 수 없었던 실내 디자인이다.
천으로 가려져 있지만 센터페시아 상단에는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에 탑재된 제품과 닮은 대형 스크린이 자리하고 고품질의 우드트림 등을 적용했다. 넓은 차체답게 뒷좌석 공간 역시 누울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하다.
사진=paultan.org
차량 뒷면을 살펴보면 후미등도 S클래스와 닮았다. 앞면은 전 세대와 확연히 달라진 헤드램프와 전면 그릴을 가졌다. 차체의 중간 기둥(B필러) 뒷부분도 더 늘어난 느낌이다.
파워트레인은 확실치 않으나, 외신들은 5.0리터 V8엔진을 탑재할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 8단 자동변속기를 기본으로 10단 자동변속기의 추가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현대차의 공식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내년 3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2016 뉴욕오토쇼’에서 차세대 에쿠스가 처음 공개 될 것으로 매체는 예상했다.
김유리 동아닷컴 인턴기자 luckyuri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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