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포장으로 ‘착한 소비문화’ 조성

김소민 기자

입력 2022-05-31 03:00 수정 2022-05-3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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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경영]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친환경 상생 경영에 앞장선다. 캠페인을 통해 소비문화를 바꾸고 비닐 쇼핑백을 없애고 재활용 에코백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만들기에 동참하고 있다.

최근 신세계는 환경과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2030세대 고객을 대상으로 친환경 캠페인 ‘신강 바이브 그린’을 강남점에서 선보이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캠페인 기간 친환경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한 친환경 스크럽 비누를 증정했다.

콜롬비아, 파타고니아 등 친환경 소재 상품을 판매하는 아웃도어 브랜드와 함께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전문 브랜드 ‘저스트크래프트’ 팝업도 열었다. 친환경·리사이클링 브랜드를 모아 소개하는 패션·잡화 편집숍 저스트크래프트는 제품을 만드는 모든 공정에서 일회용 쓰레기를 발생시키지 않아 20대 고객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신세계는 다양한 자원 친환경 활동을 펼치며 착한 소비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2018년 설 명절부터 친환경·재활용 포장재와 분리 배출이 가능한 냉매재를 확대 도입했다. 기존 나무와 천 포장을 모두 없애고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박스, 무(無)코팅 재생 용지에 콩기름 인쇄 등을 도입하며 환경보호는 물론 상품의 품격까지 지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선보인 캐릭터 ‘이푸름’과 ‘신초록’은 세계3대 디자인상인 ‘iF디자인 어워드2021’에서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백화점 업계 처음으로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리필 공간인 ‘에코스토어 리필 스테이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고객들이 전용 리필 용기에 친환경 세제나 섬유유연제를 충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석유 플라스틱 사용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에는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글로벌 인증을 획득했다. ISO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환경 문제와 오염 발생을 예방하고 관련 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기업에 부여하는 국제 표준 인증이다.

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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