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 ‘아테온’ 30대 구매 비중↑…“젊은 플래그십으로 거듭나”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7-12 18:00 수정 2019-07-12 18:00
폭스바겐코리아가 실속 있는 40대 소비자를 타깃으로 내놓은 플래그십 세단 ‘아테온’이 최근 30대 젊은 세대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련된 외관과 편의사양, 구매 부담을 줄인 프로모션이 유행에 관심 많은 젊은 세대를 사로잡았다는 분석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신차 인도가 본격적으로 이뤄진 지난 5~6월 아테온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30대 구매자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아테온 구매자 중 30대 소비자 비중이 32%를 기록한 것. 지난달 국내 수입차 시장 30대 소비자 비중(20.5%)을 훌쩍 넘어섰다. 아테온 판매량은 5월과 6월 각각 673대, 628대로 두 달 동안 총 1301대가 판매됐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출시 초반 40대를 핵심 소비자로 설정했지만 특유의 스타일과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인해 구매층이 젊은 세대로 확대됐다”며 “소비자 접점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실제로 아테온을 보기 위해 전시장을 찾는 방문객도 젊은 세대 비중이 높다. 특히 이들 방문객들은 폭 넓은 정보 검색능력을 활용해 사양이나 판매조건, 금융 프로모션, 차 구매 및 운영 관련 ‘총 소유비용(TCO)’ 등을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아테온이 젊은 세대로부터 인기를 끄는 요인으로는 TCO를 중요하게 여기는 추세가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폭스바겐코리아가 제공하는 총 소유비용 절감 프로그램 ‘트리플 트러스트’가 30대 소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트리플 트러스트 프로그램은 아테온 구매자 전원에게 지원되는 무상보증 및 수리비 보상 제도다. 어드밴스드 워런티(Advanced Warranty)는 3년 기본 보증 기간 이후 추가 2년 또는 최종 주행거리 15만km까지 모든 보증 부품에 대해 무상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바디 프로텍션(Body Protection) 및 파츠 프로텍션(Parts Protection) 프로그램을 통해 차량 운행 시 파손되기 쉬운 부위에 대한 수리 혜택을 지원한다. 차 유지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프로그램이다. 바디 프로텍션은 출고일로부터 1년 또는 1만2000km까지 판금 및 도색 등 복원 수리가 필요한 경우 수리비 기준 150만 원 한도 내에서 1회에 한해 수리비 80%를 보상받을 수 있는 제도다. 파츠 프로텍션은 전면유리와 사이드미러, 타이어가 파손돼 부품 교체가 필요한 경우 부품별 150만~200만 원 한도 내에서 수리비 80%를 보상한다. 보상 지원 기간은 바디 프로텍션과 동일하다.최근 폭스바겐코리아가 추진한 문화 마케팅도 젊은 세대 공략에 영향을 미쳤다. 아테온의 역동적이고 감각적인 이미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페스티벌과 전시 등 문화 콘텐츠가 젊은 소비자들로부터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지난달 열린 자라섬 ‘레인보우 뮤직&캠핑 페스티벌’은 관객 총 1만5000여명을 동원하면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폭스바겐코리아는 2년 연속 해당 페스티벌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특히 1박 2일 동안 개최된 행사에서 폭스바겐코리아는 전면이 유리로 만들어진 ‘미러가든’을 만들어 아테온을 전시했다. 미러가든은 유리에 비친 자라섬 경치가 아테온과 함께 어우러져 현장에 낭만적인 분위기를 선사했다. 여기에 신진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롤링도너츠 플리마켓과 소규모 공연 및 관람 부스, 음료바(bar) ‘아이스 스테이션’, 포토존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됐다.또한 복합문화공간 ‘피크닉’서 운영 중인 ‘아테온 가든’을 통해 예술과 조화를 이루는 차의 매력을 강조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오는 10월 27일까지 이뤄지는 유명 무대미술가 페터 팝스트의 전시를 공식 후원하며 이와 연계해 만들어진 아테온 가든을 운영 중이다. 페터 팝스트 전시는 전설적인 안무가 피나 바우쉬 작품을 위해 창조해낸 초현실적이고 환상적인 무대들 중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공간을 재구성해 소개한다. 아테온 가든은 정원 예술가 이가영 작가와 조혜령 작가가 참여해 ‘무브먼트 에즈 메타포’라는 주제로 완성됐다.
부담을 낮춘 구매 프로모션도 30대 구매 증가에 기여했다고 폭스바겐코리아는 전했다. 특히 7월에는 월 9만9000원(아테온 2.0 TDI 엘레강스 프리미엄, 선납금 2000만 원 기준)에 차를 소유할 수 있는 무이자 유예할부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월 납입료는 선납금 2000만 원 선 지급 조건을 고려하더라도 업계 최저 수준이라는 평가다. 잔존가치는 46%를 보장해 프로모션 이용자 만족도를 높였다. 함께 선보인 운용리스 프로그램은 선납금 30%를 내고 36개월 동안 매월 43만2000원을 내면 아테온을 이용할 수 있는 조건이다.최근에는 모바일 서비스가 익숙한 젊은 세대에 초점을 맞춘 이색 이벤트를 전개 중이다. SK텔레콤 티맵택시와 협업해 ‘아테온 럭키 라이드 캠페인’을 선보인 것. 평일 출퇴근 시간 티맵택시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아테온 티맵택시가 나타나 목적지까지 이동을 돕는 이벤트다. 당첨자에게는 아테온 무료 탑승 기회와 함께 럭키박스 및 음료가 제공된다. 주말에는 프로야구팀 SK와이번스 홈 구장인 인천 경기장과 풀파티가 열리는 워커힐까지 이동을 돕는 무료 셔틀 서비스에 아테온이 투입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폭스바겐코리아는 신차 인도가 본격적으로 이뤄진 지난 5~6월 아테온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30대 구매자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아테온 구매자 중 30대 소비자 비중이 32%를 기록한 것. 지난달 국내 수입차 시장 30대 소비자 비중(20.5%)을 훌쩍 넘어섰다. 아테온 판매량은 5월과 6월 각각 673대, 628대로 두 달 동안 총 1301대가 판매됐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출시 초반 40대를 핵심 소비자로 설정했지만 특유의 스타일과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인해 구매층이 젊은 세대로 확대됐다”며 “소비자 접점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실제로 아테온을 보기 위해 전시장을 찾는 방문객도 젊은 세대 비중이 높다. 특히 이들 방문객들은 폭 넓은 정보 검색능력을 활용해 사양이나 판매조건, 금융 프로모션, 차 구매 및 운영 관련 ‘총 소유비용(TCO)’ 등을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아테온이 젊은 세대로부터 인기를 끄는 요인으로는 TCO를 중요하게 여기는 추세가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폭스바겐코리아가 제공하는 총 소유비용 절감 프로그램 ‘트리플 트러스트’가 30대 소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트리플 트러스트 프로그램은 아테온 구매자 전원에게 지원되는 무상보증 및 수리비 보상 제도다. 어드밴스드 워런티(Advanced Warranty)는 3년 기본 보증 기간 이후 추가 2년 또는 최종 주행거리 15만km까지 모든 보증 부품에 대해 무상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바디 프로텍션(Body Protection) 및 파츠 프로텍션(Parts Protection) 프로그램을 통해 차량 운행 시 파손되기 쉬운 부위에 대한 수리 혜택을 지원한다. 차 유지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프로그램이다. 바디 프로텍션은 출고일로부터 1년 또는 1만2000km까지 판금 및 도색 등 복원 수리가 필요한 경우 수리비 기준 150만 원 한도 내에서 1회에 한해 수리비 80%를 보상받을 수 있는 제도다. 파츠 프로텍션은 전면유리와 사이드미러, 타이어가 파손돼 부품 교체가 필요한 경우 부품별 150만~200만 원 한도 내에서 수리비 80%를 보상한다. 보상 지원 기간은 바디 프로텍션과 동일하다.최근 폭스바겐코리아가 추진한 문화 마케팅도 젊은 세대 공략에 영향을 미쳤다. 아테온의 역동적이고 감각적인 이미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페스티벌과 전시 등 문화 콘텐츠가 젊은 소비자들로부터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지난달 열린 자라섬 ‘레인보우 뮤직&캠핑 페스티벌’은 관객 총 1만5000여명을 동원하면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폭스바겐코리아는 2년 연속 해당 페스티벌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특히 1박 2일 동안 개최된 행사에서 폭스바겐코리아는 전면이 유리로 만들어진 ‘미러가든’을 만들어 아테온을 전시했다. 미러가든은 유리에 비친 자라섬 경치가 아테온과 함께 어우러져 현장에 낭만적인 분위기를 선사했다. 여기에 신진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롤링도너츠 플리마켓과 소규모 공연 및 관람 부스, 음료바(bar) ‘아이스 스테이션’, 포토존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됐다.또한 복합문화공간 ‘피크닉’서 운영 중인 ‘아테온 가든’을 통해 예술과 조화를 이루는 차의 매력을 강조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오는 10월 27일까지 이뤄지는 유명 무대미술가 페터 팝스트의 전시를 공식 후원하며 이와 연계해 만들어진 아테온 가든을 운영 중이다. 페터 팝스트 전시는 전설적인 안무가 피나 바우쉬 작품을 위해 창조해낸 초현실적이고 환상적인 무대들 중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공간을 재구성해 소개한다. 아테온 가든은 정원 예술가 이가영 작가와 조혜령 작가가 참여해 ‘무브먼트 에즈 메타포’라는 주제로 완성됐다.
부담을 낮춘 구매 프로모션도 30대 구매 증가에 기여했다고 폭스바겐코리아는 전했다. 특히 7월에는 월 9만9000원(아테온 2.0 TDI 엘레강스 프리미엄, 선납금 2000만 원 기준)에 차를 소유할 수 있는 무이자 유예할부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월 납입료는 선납금 2000만 원 선 지급 조건을 고려하더라도 업계 최저 수준이라는 평가다. 잔존가치는 46%를 보장해 프로모션 이용자 만족도를 높였다. 함께 선보인 운용리스 프로그램은 선납금 30%를 내고 36개월 동안 매월 43만2000원을 내면 아테온을 이용할 수 있는 조건이다.최근에는 모바일 서비스가 익숙한 젊은 세대에 초점을 맞춘 이색 이벤트를 전개 중이다. SK텔레콤 티맵택시와 협업해 ‘아테온 럭키 라이드 캠페인’을 선보인 것. 평일 출퇴근 시간 티맵택시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아테온 티맵택시가 나타나 목적지까지 이동을 돕는 이벤트다. 당첨자에게는 아테온 무료 탑승 기회와 함께 럭키박스 및 음료가 제공된다. 주말에는 프로야구팀 SK와이번스 홈 구장인 인천 경기장과 풀파티가 열리는 워커힐까지 이동을 돕는 무료 셔틀 서비스에 아테온이 투입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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