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예술지상 2019’ 작가 3명 선정…3년간 3000만원 지원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3-06 15:00 수정 2019-03-06 15:04
종근당홀딩스는 지난 5일 서울 소공동 소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종근당 예술지상 2019 증서 수여식’을 열고 양유연과 이제, 유현경 등 작가 3명을 올해의 지원 대상 미술가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종근당홀딩스에 따르면 이번 미술작가 선정은 만 45세 이하 회화 분야 작가를 대상으로 미술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비공개 평가(2차례)를 거쳐 이뤄졌다. 올해 선발된 작가들은 주제의식이 확고하고 독창적인 표현력을 갖춰 개성 넘치는 작품세계를 구축한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종 작가로 뽑혔다는 설명이다. 작가들에게는 연간 1000만 원 규모 창작금이 3년 동안 지원되며 마지막 해에는 기획전 개최 기회가 제공된다.
종근당 예술지상은 종근당홀딩스와 한국메세나협회가 국내 현대미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한 사회공헌활동이다. 작가들이 작품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는 이장한 회장의 제안에 따라 지난 2012년 마련됐다. 2012년부터 매년 3명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24명을 선정해 후원하고 있다.
우영수 종근당홀딩스 대표는 “올해 선정된 작가들이 앞으로 미술계를 이끌어갈 대표 작가로 성장하기 바란다”며 “젊고 재능 있는 미술작가들이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종근당홀딩스는 오는 5월 3일부터 1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종근당 예술지상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기획전에는 종근당 예술지상 작가 15명이 참여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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