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모터쇼 2018]현대차 드라이빙 센터 내년 윤곽… BMW·벤츠와 경쟁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8-10-05 14:35 수정 2018-10-05 14:43

현대자동차가 내년 한국에 ‘드라이빙 센터’ 구축을 추진한다. 드라이빙 센터는 전용 트랙과 체험 시설 등을 갖춘 복합 문화 공간이다.
현대차 고성능 사업을 총괄하는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은 4일(현지 시간) 파리모터쇼 전시장에서 “고객들이 직접 현대차를 경험할 수 있는 ‘드라이빙 체험 공간’을 이르면 내년에 건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쉬메이라 부사장은 BMW 고성능 사업부 출신으로 ‘BMW 드라이빙 아카데미의 아버지’라고 불릴 정도로 이 부분에서 뛰어난 성과를 낸 인물.
현재 국내 드라이빙 센터는 전국에 2곳 있다. 4년전 BMW코리아가 ‘영종도 드라이빙 센터’를 처음 도입한 이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도 지난 4월 용인 스피드웨이에 고객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BMW 영종도 드라이빙 센터의 경우 매해 20만명 이상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현대차 드라이빙 센터 명칭이 구체적으로 언급될 정도로 내부적으로는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명칭은 ‘현대 드라이빙 스쿨’, ‘현대 드라이빙 스피드트랙’, ‘현대 레이싱 아카데미’ 등이다. 실제로 드라이빙 센터가 만들어지면 현대차와 함께 기아차나 제네시스 고객들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쉬미에라 부사장은 언급했다.
그는 BMW나 벤츠보다 드라이빙 센터 운영이 늦었다는 지적에 대해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일 생각”이라며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에서 드라이빙센터를 성공시킨 후 유럽이나 미국 등으로 확대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쉬미에라 부사장은 고성능 N 브랜드 운용 전략에 대한 구상도 언급했다. 그는 “고성능은 특정 차급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쏘나타나 그랜저 등 차급에서도 적용할 수 있다”며 “고성능 N을 친환경차로도 확대 가능하다“고 했다
파리=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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