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모터쇼 2018]신차 데뷔 하이라이트①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8-10-03 19:31 수정 2018-10-03 20:25
유럽 최대 자동차박람회 중 하나인 파리모터쇼가 2일(현지 시간) 언론 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파리모터쇼는 독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와 함께 격년제로 치러지며 올해로 120주년을 맞아 의미가 남다르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는 205개 업체가 참가해 월드 프리미어 차종 33개를 공개했다. 이중 언론 공개 행사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던 차량들을 소개한다.
○ 메르세데스벤츠 ‘EQ 실버 에로우 콘셉트’
5.3m 길이에 레이스카 차체를 연상시키는 메르세데스 EQ 실버 애로우는 1937년 그랜드 프릭스에서 활약했던 전설적인 레이스카 W 125 실버 애로우를 오마주한 모델이다. 은빛 화살이라는 별명을 지녔던 W 125의 은색 차체는 미래지향적인 감각으로 재탄생했다. 레이스카의 낮고 유려한 보디라인은 콘셉트카에 그대로 반영됐다.
특히 후방에는 리어램프가 테일 핀을 중심으로 배치된 두 개의 리어 윙과 함께 활시위를 당긴 듯한 자세를 지니고 있다. 차량 하단에는 168-스포크 휠이 전후방 24인치와 26인치 크기로 적용됐다.
메르세데스 EQ 실버 애로우 콘셉트의 차량 동력원으로는 80kWh 용량 배터리팩이 전기모터와 함께 최대 750마력 출력을 발휘하며 완충 시 최대주행거리는 400km다. 최고시속은 432km/h이다.
○ 아우디 ‘E-트론’ 유럽 데뷔
아우디 순수전기차 ‘E-트론’은 독일 고급차 브랜드 최초 양산형 전기 SUV다. 아우디 e-트론은 이미 지난 1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됐지만 파리모터쇼를 통해 유럽에 처음 데뷔했다. 95kWh급 리튬 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시 400km를 달릴 수 있다.
○ 묵직해진 ‘아우디 A1’
신형 A1은 MQB 플랫폼 기반의 최신 디자인 정체성이 반영됐다. LED 기술과 각을 세운 디자인을 통해 소형차의 귀여운 이미지에서 탈피했다. 운전자 중심의 실내는 버추얼 콕핏과 대형 디스플레이를 삽입한 센터페시아로 상품성과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동력계는 3기통 1.0ℓ, 1.5ℓ 가솔린 두 가지 외에 고성능 제품 S1을 위한 2.0ℓ 가솔린 터보도 마련했다.
○ 왜건형 ‘뉴 푸조 508SW’
뉴 푸조 508 SW는 푸조 508 세단을 기반으로 한 에스테이트 모델이다. 전장 4.78m, 전고 1.42m의 낮고 슬림한 차체와 역동적인 바디 라인을 기반으로 에스테이트 특유의 넉넉한 적재 공간을 확보해 실용성을 높였다. 트렁크 공간은 기본 530ℓ이고 2열 시트를 6:4 풀플랫 방식으로 사용이 가능한 매직 플랫 시팅 기능을 통해 최대 1780ℓ까지 활용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180마력·225마력의 가솔린 엔진 2종과 130마력·160마력·180마력의 디젤 엔진 3종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최신 ‘EAT8’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내년 1월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판매될 예정이다.
○ 순수전기자율주행 푸조 ‘e-레전드 콘셉트’
순수전기자율주행차인 ‘푸조 e-레전드 콘셉트’도 공개한다. ‘푸조 504 쿠페’에서 영감을 받아 이를 재해석한 모델로, 푸조의 기술과 비전, 브랜드 헤리티지를 조화시켰다. 외관은 504 쿠페의 스타일을 계승, 광대한 유리면으로 나뉜 전통적인 3 박스 쿠페 스타일을 선보인다.
운전자는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는 49인치 대형 컬러 스크린, 선바이저의 12인치 스크린, 그리고 주요 장치를 조작할 수 있는 센터콘솔의 6인치 터치 스크린 등을 통해 각각 두 가지의 자율 주행 모드 및 수동 주행 모드에 따라 영화나 게임 등 미디어 콘텐츠를 이용 할 수 있다.
100㎾h 배터리를 장착해 최고 출력 340㎾, 최대 토크 800Nm의 성능을 갖췄으며, 국제표준시험방식인 WLTP에 따라 600㎞를 주행할 수 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걸리는 시간은 4초 미만으로 최고속도는 시속 220㎞다.
○ BMW 최고성능 유전자 ‘Z4’
BMW Z4 M40i은 최고출력 340마력, 44.8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이 탑재됐다.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변경경고, 차선이탈경고, 파킹 어시스턴트 등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이 장착됐다. 또한 250마력 사양의 2.0리터 터보 엔진이 적용된 s드라이브 20i, 260마력 s드라이브 30i 등의 라인업도 갖춰졌다. 6단 수동변속기 혹은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 BMW 7세대 뉴 3시리즈
BMW는 전세계에서 1500만대 이상 팔린 뉴 3시리즈를 전면에 내세웠다. 7세대 3시리즈에는 도심 제동 기능이 포함된 충돌·보행자·자전거 운행자 감지 경고 기능이 기본 사양으로 탑재됐다. 또한 음성인식 시스템인 ‘BMW 인텔리전트 퍼스널 어시스턴트’도 포함시켰다. 엔진 라인업은 뉴 320i에는 184마력의 가솔린 엔진이 적용됐다. 뉴 330i는 258마력, 뉴 320d는 190마력이다.
파리=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파리모터쇼는 독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와 함께 격년제로 치러지며 올해로 120주년을 맞아 의미가 남다르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는 205개 업체가 참가해 월드 프리미어 차종 33개를 공개했다. 이중 언론 공개 행사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던 차량들을 소개한다.
○ 메르세데스벤츠 ‘EQ 실버 에로우 콘셉트’
5.3m 길이에 레이스카 차체를 연상시키는 메르세데스 EQ 실버 애로우는 1937년 그랜드 프릭스에서 활약했던 전설적인 레이스카 W 125 실버 애로우를 오마주한 모델이다. 은빛 화살이라는 별명을 지녔던 W 125의 은색 차체는 미래지향적인 감각으로 재탄생했다. 레이스카의 낮고 유려한 보디라인은 콘셉트카에 그대로 반영됐다.
특히 후방에는 리어램프가 테일 핀을 중심으로 배치된 두 개의 리어 윙과 함께 활시위를 당긴 듯한 자세를 지니고 있다. 차량 하단에는 168-스포크 휠이 전후방 24인치와 26인치 크기로 적용됐다.
메르세데스 EQ 실버 애로우 콘셉트의 차량 동력원으로는 80kWh 용량 배터리팩이 전기모터와 함께 최대 750마력 출력을 발휘하며 완충 시 최대주행거리는 400km다. 최고시속은 432km/h이다.
○ 아우디 ‘E-트론’ 유럽 데뷔
아우디 순수전기차 ‘E-트론’은 독일 고급차 브랜드 최초 양산형 전기 SUV다. 아우디 e-트론은 이미 지난 1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됐지만 파리모터쇼를 통해 유럽에 처음 데뷔했다. 95kWh급 리튬 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시 400km를 달릴 수 있다.
○ 묵직해진 ‘아우디 A1’
신형 A1은 MQB 플랫폼 기반의 최신 디자인 정체성이 반영됐다. LED 기술과 각을 세운 디자인을 통해 소형차의 귀여운 이미지에서 탈피했다. 운전자 중심의 실내는 버추얼 콕핏과 대형 디스플레이를 삽입한 센터페시아로 상품성과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동력계는 3기통 1.0ℓ, 1.5ℓ 가솔린 두 가지 외에 고성능 제품 S1을 위한 2.0ℓ 가솔린 터보도 마련했다.
○ 왜건형 ‘뉴 푸조 508SW’
뉴 푸조 508 SW는 푸조 508 세단을 기반으로 한 에스테이트 모델이다. 전장 4.78m, 전고 1.42m의 낮고 슬림한 차체와 역동적인 바디 라인을 기반으로 에스테이트 특유의 넉넉한 적재 공간을 확보해 실용성을 높였다. 트렁크 공간은 기본 530ℓ이고 2열 시트를 6:4 풀플랫 방식으로 사용이 가능한 매직 플랫 시팅 기능을 통해 최대 1780ℓ까지 활용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180마력·225마력의 가솔린 엔진 2종과 130마력·160마력·180마력의 디젤 엔진 3종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최신 ‘EAT8’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내년 1월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판매될 예정이다.
○ 순수전기자율주행 푸조 ‘e-레전드 콘셉트’
순수전기자율주행차인 ‘푸조 e-레전드 콘셉트’도 공개한다. ‘푸조 504 쿠페’에서 영감을 받아 이를 재해석한 모델로, 푸조의 기술과 비전, 브랜드 헤리티지를 조화시켰다. 외관은 504 쿠페의 스타일을 계승, 광대한 유리면으로 나뉜 전통적인 3 박스 쿠페 스타일을 선보인다.
운전자는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는 49인치 대형 컬러 스크린, 선바이저의 12인치 스크린, 그리고 주요 장치를 조작할 수 있는 센터콘솔의 6인치 터치 스크린 등을 통해 각각 두 가지의 자율 주행 모드 및 수동 주행 모드에 따라 영화나 게임 등 미디어 콘텐츠를 이용 할 수 있다.
100㎾h 배터리를 장착해 최고 출력 340㎾, 최대 토크 800Nm의 성능을 갖췄으며, 국제표준시험방식인 WLTP에 따라 600㎞를 주행할 수 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걸리는 시간은 4초 미만으로 최고속도는 시속 220㎞다.
○ BMW 최고성능 유전자 ‘Z4’
BMW Z4 M40i은 최고출력 340마력, 44.8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이 탑재됐다.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변경경고, 차선이탈경고, 파킹 어시스턴트 등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이 장착됐다. 또한 250마력 사양의 2.0리터 터보 엔진이 적용된 s드라이브 20i, 260마력 s드라이브 30i 등의 라인업도 갖춰졌다. 6단 수동변속기 혹은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 BMW 7세대 뉴 3시리즈
BMW는 전세계에서 1500만대 이상 팔린 뉴 3시리즈를 전면에 내세웠다. 7세대 3시리즈에는 도심 제동 기능이 포함된 충돌·보행자·자전거 운행자 감지 경고 기능이 기본 사양으로 탑재됐다. 또한 음성인식 시스템인 ‘BMW 인텔리전트 퍼스널 어시스턴트’도 포함시켰다. 엔진 라인업은 뉴 320i에는 184마력의 가솔린 엔진이 적용됐다. 뉴 330i는 258마력, 뉴 320d는 190마력이다.
파리=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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