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음식물처리기 업체 ‘스마트카라’, 독일 가전박람회 참가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8-30 16:19 수정 2018-08-30 16:22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음식물처리기 제조업체 ‘스마트카라’는 이달 31일부터 내달 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2018 국제가전박람회(IFA 2018)’에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러시아와 인도, 중동, 폴란드, 대만, 태국, 북미 등 다양한 국가에서 수출 계약을 체결해 온 스마트카라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글로벌 시장 수출 기회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IFA 2018에서 선보이는 제품은 ‘이노베이션(5ℓ, 모델명 PCS500)’과 ‘플래티넘(2ℓ, 모델명 PCS350)’ 등 2개 모델이다. 특히 이노베이션은 친환경과 인공지능을 키워드로 해외 전시회에서 처음 선보이는 제품이다.

스마트카라가 만든 제품은 맷돌 원리를 응용한 ‘3단 저속 임펠러’와 ‘듀얼 히팅건조 멸균 방식’으로 음폐수 발생 없이 음식물 쓰레기 부피를 10분의1 수준으로 줄여주고 유해세균 발생을 억제한다. 특허 받은 스마트보관 기능은 음식물을 매번 처리하지 않고 채워서 한 번에 버릴 수 있도록 보관 중에도 냄새 발생과 부패를 방지한다.

대용량 제품인 이노베이션은 음식물쓰레기 처리 용량이 5ℓ에 달해 배출 횟수를 월 1~2회로 줄일 수 있도록 해준다고 스마트카라 측은 설명했다. 메인 모터와 배기팬에 BLDC모터를 적용해 내구성을 향상시켰고 최적화 설계를 통해 전력소모와 소음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원터치로 작동되는 ‘스마트 셀프 클리닝’ 모드는 간편하게 내부를 세척하는 기능이다. 여기에 음성자가진단 기능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스마트 시스템’도 탑재됐다. 투입량과 건조 상태 등에 따라 처리시간을 최적화해 절전 효율 개선에 도움을 준다.

제품은 전원 연결만으로 사용이 가능해 설치나 이동에 대한 번거로움이 없다. 외관은 심플한 스탠드형 디자인과 실버 컬러가 조합됐다.

이은지 스마트카라 해외영업 총괄이사는 “글로벌 시장에 스마트카라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전시회 참가를 결정하게 됐다”며 “다양한 국가가 음식물 쓰레기 매립을 금지하고 감량을 추진하는 등 강력한 환경 정책을 추진함에 따라 스마트카라 제품의 수출 판로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시회에서 스마트카라는 홀(Hall)4, 102번 부스에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관련기사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