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신형 컨티넨탈 GT’ 공개… 궁극의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8-31 10:13 수정 2017-08-3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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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는 30일(현지 시간) 3세대 신형 컨티넨탈 GT를 선보였다. 이 모델은 9월 1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독일에서 열리는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신형 컨티넨탈 GT는 6.0리터 W12 TSI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됐으며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모델 최초로 적용됐다. 새로운 어댑티브 섀시에는 지능형 48V 다이내믹 라이드 시스템이 도입돼 다양한 환경에서 우수한 반응성과 핸들링, 승차감을 제공한다. 좌우 롤링을 억제해 정교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해주며 운전자에게 안락한 승차감을 선사한다고 벤틀리 측은 설명했다.
외관은 이전에 비해 날렵한 비율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원형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 근육질 형상의 휀더 등 특유의 디자인은 이어졌지만 보다 역동적인 느낌이 강조됐다. 실내는 4인 탑승 구조를 갖췄으며 고급 소재를 활용해 호사스럽게 꾸며졌다. 15가지 가죽과 카펫을 선택할 수 있으며 개인 취향에 따라 실내를 구성할 수 있다. 실내 가죽 디자인 콘셉트는 ‘다이아몬드 안의 다이아몬드’라고 벤틀리는 전했다.
첨단 사양도 대거 도입됐다. 디지털 계기반과 벤틀리 회전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특히 우드 베니어가 회전하면서 나타나는 12.3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는 3개의 아날로그 다이얼이 조합돼 세련된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볼프강 뒤르하이머(Wolfgang Dürheimer) 벤틀리 회장 겸 CEO는 “벤틀리는 100년 가까이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 세그먼트를 선도해 왔다”며 “신형 컨티넨탈 GT는 브랜드의 디자인과 기술력이 집약된 모델로 회사의 미래 방향성까지 제시하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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