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모터스, ‘푸조 e-킥 스쿠터’ 국내 출시 검토… 신개념 이동수단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4-17 15:54 수정 2017-04-1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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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신형 3008과 e-킥 스쿠터
한불모터스는 17일 신형 3008의 이동성을 확장하기 위해 개발한 전동식 스쿠터 ‘푸조 e-킥(Kick) 스쿠터’의 국내 출시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킥 스쿠터는 푸조 디자인 랩(Peugeot Design Lab)의 설계를 기반으로 마이크로(MICRO)가 제작했다. 자동차가 진입하지 못하는 좁은 골목이나 복잡한 도심에서 편리한 이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 스쿠터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2km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고 배터리 완전 충전에는 약 1시간이 걸린다. 최고속도는 시속 25km로 설정에 따라 10km/h, 20km/h, 25km/h 등 3단계로 최고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푸조 e-킥 스쿠터
휴대도 간편하다. 제품 무게는 약 8.5kg이며 ‘암 핸들 바(Arm-Handlebar)’ 방식으로 몇 초 내에 휴대하기 편한 사이즈로 접을 수 있다. 특히 이 스쿠터는 함께 출시한 신형 3008에 도킹 스테이션을 설치해 차량을 이용하면서 충전이 가능하다.
푸조 e-킥 스쿠터
한불모터스 관계자는 “푸조 신형 3008 출시와 함께 전동 스쿠터의 국내 출시를 검토 중”이라며 “현재 국내 인증과 관련된 절차를 확인 중에 있다”고 했다.
푸조 e-킥 스쿠터 도킹 스테이션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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