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美 JD파워 고객만족도 4위… ‘한국·금호타이어’ 제쳐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4-17 10:03 수정 2017-04-17 10:06
넥센타이어가 미국의 유명 마케팅조사 업체가 실시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를 제치고 국내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넥센타이어는 17일 미국 JD파워가 실시한 ‘2017년 신차용 타이어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2년 연속 4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사는 글로벌 12개 승용차용 타이어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 중 국내 브랜드로는 넥센타이어가 689점(전체 평균 684점)으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반면 한국타이어(5위, 677점)와 금호타이어(7위, 665점)는 평균에 못미치는 점수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2015년형 및 2016년형 차량 소유자 2만9622명을 대상으로 신차용 타이어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종합 평가는 승용차를 비롯해 총 4개 부문으로 구분돼 측정됐으며 타이어의 마모, 승차감, 접지력·핸들링, 디자인 등 4가지 항목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 JD파워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4위라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품질 향상을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신차용 타이어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미쉐린은 743점을 받아 종합 평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피렐리(710점)와 굿이어(702점)는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또한 주요 브랜드로는 콘티넨탈이 675점으로 한국타이어에 이어 6위를 기록했고 브리지스톤은 662점으로 8위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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