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SUV’ 뉴욕서 공개… 오는 2019년 출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4-11 18:55 수정 2017-04-11 19:00
제네시스 홈페이지에 올라온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채널 이미지
현대차가 지난해 뉴욕모터쇼에서 ‘제네시스 뉴욕 콘셉트’를 공개한데 이어 올해도 제네시스 브랜드의 새로운 콘셉트카를 선보인다. 이번에 공개되는 콘셉트카는 SUV 모델로 양산버전은 오는 2019년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현대차는 12일(현지 시간) 언론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미국 뉴욕 제이콥재비츠센터(New York Jacob Javits Center)에서 개막하는 ‘2017 뉴욕모터쇼’를 통해 제네시스 브랜드 SUV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프레스 컨퍼런스는 한국 시간으로 13일 오후 4시 20분부터 38분까지 열리며 부스에는 콘셉트카를 비롯해 총 4대의 차가 전시될 예정이다.
콘셉트카의 이름과 차종에 대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이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양산 모델은 싼타페와 비슷한 크기의 중형 SUV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한 실내외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과 섀시는 큰 변화가 예상된다.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 세단과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해 만들어지며 후륜구동을 기반으로 사륜구동 HTRAC 시스템이 더해진다. 엔진의 경우 새로운 가솔린 터보 및 디젤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전해졌다.
제네시스 SUV의 양산 버전은 이르면 오는 2019년 말 국내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유럽과 북미 시장에는 2020년 상반기 중 판매에 돌입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네시스 브랜드의 콘셉트카가 뉴욕모터쇼를 통해 공개된다”며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번째 SUV 모델”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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