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pic]제네시스, ‘G90 스페셜 에디션’ 공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4-01 15:38 수정 2017-04-0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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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고급브랜드 제네시스는 30일 언론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개막한 ‘2017 서울모터쇼’를 통해 ‘G90 스페셜 에디션’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미국 판매중인 타우 5.0 엔진 G90(국내명 : EQ900)를 기반으로 제작된 ‘G90 스페셜 에디션’은 기존 제네시스 차량과는 다른 색감과 개성을 지니면서도 제네시스 브랜드가 추구하는 장인정신(craftsmanship)을 담아낸 특별 제작 모델이다.

‘G90 스페셜 에디션’은 가장 화려하면서도 정제된 고급스러움의 진수를 보여주는 ‘핀 스트라이프 수트(Pin stripe suit)’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51년 경력의 핀 스트라이프 장인이 디자인 과정에 참여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고객의 체형과 취향에 따라 제작되는 고급 맞춤 정장을 의미하는 ‘비스포크 수트(bespoke suit)’처럼 ‘G90 스페셜 에디션’만을 위한 전용 색상을 개발했으며, 각 모델별 루프-바디 컬러 조합을 통해 차량이 지닌 개성과 화려함을 표현하고자 했다.

‘G90 스페셜 에디션’은 루프-바디 간의 투톤 컬러, 독특한 측면 사이드캐릭터 라인 등 외관에 이어 시트에서도 ‘핀 스트라이프 수트’의 영감을 담아 시트 중앙부에 핀 스트라이프 패턴 라인을 넣어 시원하면서도 감각적인 느낌을 살렸다.

인테리어 소재에서도 최고의 촉감과 색상을 가진 ‘누벅(Nubuck) 가죽’을 차량 시트, 크래시패드, 도어트림, 암레스트 등에 적용해 고급스러우면서도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루크 동커볼케 제네시스 디자인 담당 전무는 “G90 스페셜 에디션 맞춤 정장처럼 소비자의 취향에 딱 맞는 차를 만들겠다는 브랜드 정신과 시대를 뛰어넘는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이 반영된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G90 스페셜 에디션을 다양한 글로벌 행사에 의전차량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고양=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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