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컨슈머리포트, 기아차 K5 ‘최고 중형 세단’ 선정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7-03-02 13:13 수정 2017-03-0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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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K5가 미국 시장 조사업체 컨슈머리포트 선정 중형 세단(Midsized Car) 부문 ‘최고의 차량(Top Picks)’에 선정됐다.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K5는 주행성능, 신뢰성, 고객만족도, 안전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총 85점을 획득했다. 중형 세단 부문에서 비교 대상인 도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 등을 따돌린 것.

컨슈머리포트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300여 차종을 대상으로 자체 전문가들의 성능 평가, 1300만 명이 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신뢰성 조사와 함께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과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등 전문기관의 안전성 테스트 결과를 반영해 점수를 매긴다. 특히 보유 차량 재구매 의사를 묻는 고객만족도 조사를 종합해 가장 우수한 차량을 선정한다.

총 10개 차급에서 각 차급별 최고의 차량(Top Picks) 및 추천차량(Recommended)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으며, 이번 평가결과는 이달 초 발간되는 컨슈머리포트지 4월호 자동차 연간 특집호(Annual Auto Issue)에 실릴 예정이다.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차급별 추천차량에서는 현대차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쏘나타(하이브리드 포함), 그랜저(현지명 아제라), 투싼, 싼타페, 싼타페 스포츠 등 6개 차종, 기아차의 경우 포르테, K5, 쏘울, 스포티지, 쏘렌토 등 5개 차종이 선정됐다. 제네시스 브랜드에서는 G80가 이름을 올렸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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