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럭, TGM 중형 카고 캡섀시 1호차 인도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8-19 13:31 수정 2016-08-19 13:33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지난 18일 만트럭 추부 출고장에서 TGM 중형 카고의 1호차 인도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6월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아시아 프리미어로 공개된 바 있는 MAN TGM LX캡 모델은 최대 적재량 4.5톤 및 5톤의 중형급 카고트럭으로, MAN 대형 카고의 프리미엄 사양을 그대로 적용한 모델이다.
MAN D08 엔진은 최고출력 290마력, 최대토크 117kgf.m 성능의 6.9리터 엔진으로 힘과 연비를 갖췄으며, MAN 팁매틱 전진 12단, 후진 2단 변속기를 적용해 역동적이고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대형 트럭급 수준의 동급 최대 크기인 LX캡을 적용, 넓은 실내와 실용적인 수납 공간을 확보해 상용차 고객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국내 유일하게 후축 4백 에어서스펜션을 장착해 적재물의 안전한 운송과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한다.
차량의 구조는 승용차 운반 구조물, 크레인, 냉동 컨테이너, 윙바디 등 특장용 바디를 쉽게 장착하도록 설계되었다. 차량의 프레임에는 특장용 바디 가공홀이 충분히 뚫려 있으며, 프레임의 상면에 튀어나온 부품이 없다. MAN의 중형 카고 고객을 위한 배려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MAN TGM 중형 카고 캡섀시 제품을 국내 최초로 인도 받은 김시녕씨는 “이 제품을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직접 보고 구매를 결심했다. 계약 이후 인도 받기 전까지 상당히 설렜는데 기다리던 제품의 국내 첫 소유자가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만트럭버스코리아 영업총괄 심재호 이사는 “TGM 중형 카고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 이후 소비자들의 문의 및 계약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9월 중 시판 예정인 적재함을 장착한 카고 트럭을 비롯, 앞으로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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