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5 PHEV 12일 출시…1회 충전 44km·보조금 혜택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7-08 15:35 수정 2016-07-08 15:43

기아자동차가 중형세단 K5에 고효율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추가한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K5 PHEV)’를 국내 출시한다. 신차는 1회 충전으로 주행가능 거리를 최대 44km로 확대했다.
8일 기아차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국제모터쇼를 통해 국내 최초 공개된 바 있는 K5 PHEV와 K5 연식변경 모델이 오는 12일 국내에 출시된다. 기아차의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K5 PHEV는 강력한 동력 성능 뿐 아니라 배터리 완전 충전 시 최대 44km를 전기모터로만 주행할 수 있는 부분이 특징이다.
K5 PHEV 모델은 9.8kWh 대용량 배터리와 50kW 모터를 적용해 전기와 하이브리드 2가지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전기 주행 모드는 배터리 완전 충전 시 최대 44km를 전기모터로만 주행할 수 있어 국내 최고수준의 효율성과 기술력을 자랑하며, 도시 생활자의 평균 출퇴근 거리가 편도 30~40km 내외인 점을 고려하면 평일에는 전기만으로 주행 가능한 점이 강점이다.
또한 배터리를 모두 사용해도 가솔린을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모드를 통해 장거리 운행도 가능해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경제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주행면에서도 GDI엔진과 50kw급 모터를 활용해 역동적인 동력성능을 제공하고, EV모드와 HEV모드의 자연스러운 전환이 이루어지도록 주행 상황과 조건에 따라 긴밀하게 변속기를 제어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신차 디자인은 K5의 스포티한 디자인 정체성을 기반으로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고 연비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에어로다이나믹(Aero-dynamic) 콘셉 디자인을 적용했다.
K5 PHEV는 외장형 액티브에어플랩 (AAF) 시스템을 전면부 라디에이터그릴에 탑재해 연비 효율을 높이고 차량 스타일에 역동성을 배가한 것이 특징.
차체크기는 전장 4855mm, 전폭 1860mm, 전고 1465mm에 LED헤드램프를 새롭게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라디에이터그릴과 리어범퍼 하단에 에코 컬러 포인트를 적용했다. 또한 친환경차 전용 엠블럼(ECO-hybrid)을 적용해 PHEV만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파워트레인은 2.0 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19.3kg.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또한 9.8kWh 대용량 배터리와 50kW 모터를 적용해 EV(전기) 모드와 HEV(하이브리드) 모드로 주행 가능하고 전기모터 결합 시 총 205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한편 K5 PHEV는 앞서 출시된 K5 하이브리드와 니로(NIRO)로 동일하게 정부의 하이브리드자동차 구매보조금 대상으로 선정돼 취득세 및 공채 감면과 보조금 100만 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기아차는 이번 K5 PHEV 출시와 함께 기존 K5에 편의 및 안전사양을 추가한 K5 2017년형을 함께 내놓을 계획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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