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라세티 프리미어 ‘주행 중 시동 꺼짐 원인’ 6년 만에 밝혀져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6-16 11:51 수정 2016-06-16 13:53

한국지엠이 지난 2008~2010년 제작·판매한 ‘라세티 프리미어’에서 부품결함의 원인으로 시동 꺼짐 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16일 국토교통부는 한국지엠에서 제작·판매한 라세티 프리미어 승용차의 경우, 국토부(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해당 차량의 주행 중 시동 꺼짐 현상에 대한 조사에서 원인을 밝혀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국지엠 역시 이번 리콜과 관련해 스스로 제작결함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자동차는 엔진제어장치를 고정하는 부품의 제작결함으로 엔진제어장치와 연결된 엔진 배선의 접촉 불량 현상이 발생해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08년 7월 24일부터 2010년 8월 31일까지 제작된 라세티 프리미어 5756대이다.
한편 지난 3월 21일 리콜계획이 발표됐던 ‘올란도’의 경우에는 한국지엠 측에서 개선 부품을 확보함에 따라 시정조치 개시일이 이번에 확정됐다.
결함 내용은 시동 버튼을 누른 후 원위치로 복원되지 않아 심한 요철 등 험로 주행 시 차량 진동에 의해 비상정지 기능이 작동되며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된 것. 리콜대상은 2010년 12월 23일부터 2016년 5월 23일까지 제작된 올란도 6만8826대이다.
해당 라세티 프리미어와 올란도 소유자는 오는 24일부터 한국지엠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체 등)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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