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R18 e-트론 콰트로, 전기모터 출력 강화로 ‘르망 24’ 도전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06-16 09:48 수정 2016-06-16 09:51

아우디가 오는 18일과 19일 이틀간 프랑스 르망 지역에서 열리는 ‘2016 르망 24시간 레이스(2016 Le Mans 24 Hours)’에서 통산 14번째 우승 트로피에 도전한다.
세계적 내구 레이스 르망 24시간 레이스는 13.629km의 서킷을 24시간 동안 달리며 누가 가장 먼 거리에 도달했는지 겨루는 극한의 자동차 경주다. 완주차들은 24시간 동안 평균 210km/h이상으로 약 5000km를 주파하며 직선 구간에서의 최고속도는 400km/h에 육박한다. 차량의 내구성과 속도가 승패를 가르는 만큼 드라이버의 역량에 앞서 자동차 생산 회사들의 기술력 경쟁이 이 경기의 최대 관전 포인트다.
아우디는 1999년 첫 참가 이후 총 17번 참가해 13차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특히 2012년부터 최초의 디젤 하이브리드 레이싱카 ‘아우디 R18 e-트론 콰트로’를 출전시켜 2014년까지 3연패를 달성했다. 올해는 전기모터의 출력이 이전 모델 대비 더 강력해진 ‘뉴 아우디 R18 e-트론 콰트로’ 2대를 출전시켜 아우디 신화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2대의 ‘뉴 아우디 R18 e-트론 콰트로’와 함께 2012년과 2104년 1위를 차지했던 차량번호 7번의 마르셀 패슬레르(Marcel Fässler), 앙드레 로테레르(André Lotterer), 베누아 트렐뤼에(Benoî t Treluyer)조와 차량번호 8번의 루카스 디 그라시(Lucas di Grassi), 로익 뒤발(Loïc Duval), 올리버 자비스(Oliver Jarvis) 조가 올해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특히 2014년 2위를 차지했던 루카스 디 그라시는 최근 테스트 드라이브에서 평균 244km/h를 기록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올해 선보이는 ‘뉴 아우디 R18 e-트론 콰트로’는 4리터 V6 TDI을 탑재, V12 5.5리터 엔진을 장착했던 2006년 ‘아우디 R10 TDI’ 모델에 비해 연료를 46% 덜 소비해 연료효율성은 좋아진 동시에 랩타임은 더욱 빨라졌다.
‘뉴 아우디 R18 e-트론 콰트로’는 전기모터 출력 350kW(르망 레이스 300kW), 4.0L V6 디젤 TDI 엔진 역시 최대 출력 378kW(514마력)으로 연료소비효율과 성능이 더욱 개선되어, 하이브리드 시스템 전체 출력은 최대 약 1000마력 이상에 달한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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