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수출 12.2%↓, ‘수출액’ 14개월 연속 감소…‘수입액’ 감소로 무역수지는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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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1 12:58 수정 2016-03-01 13:05
2월 수출 12.2%↓. 사진=동아일보DB
2월 수출 12.2%↓, ‘수출액’ 14개월 연속 감소…‘수입액’ 감소로 무역수지는 ‘흑자’
2월 수출액이 전년 동월에 비해 12.2%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통산부는 1일 올 2월 수출액이 364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무역수지는 74억 달러 흑자로 2012년 2월 이후 49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으나, 수출액은 작년 1월 이후 매달 감소하며 1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번 달 12.2% 두 자리 수 낙폭을 보인 수출은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 동안 이어지고 있으며, 14개월 연속 감소세는 앞서 2001년3월부터 2002년 3월까지가 13개월로 연속감소 이후 최장 기록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수출품별로 컴퓨터와 무선통신기기 일반기계는 증가세로 전환했으며, 선박을 제외한 나머지 주력 품목의 수출 감소율은 지난 1월과 비교해 완화됐다.
직역별로는 중국 등 주력시장의 수출은 감소했지만, 아세안(ASEAN)ㆍ베트남ㆍ미국에 대한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섰고 대(對)유럽연합(EU)수출 증가세 유지됐다.
한편 무역수지가 79억 달러로 흑자를 보인 것은 수입액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6% 줄어 290억 달러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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