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WTI 2.96%↑, 사우디 “어떠한 협력 제안도 환영”…중국은 경기 부양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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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1 10:25 수정 2016-03-01 10:34
국제유가 WTI 2.96%↑. 사진=동아일보DB
국제유가 WTI 2.96%↑, 사우디 “어떠한 협력 제안도 환영”…중국은 경기 부양 정책
국제유가가 산유국의 원유 생산량 동결에 합의에 힙 입어 상승 마감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 장보다 배럴당 2.96%(97센트)상승한 33.75달러에 마감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4월 인도분 브렌트유 또한 2.48%(87센트) 상승하며 배럴당 35.9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상승의 요인으로는 이날 사우디가 성명을 통해 “시장 변동성 제한을 위해 주요 산유국과 접촉하고 있으며 어떠한 협력 제안도 환영 한다”밝힌 것이 작용했다.
또한 중국 인민은행은 29일 대형은행들의 지급준비율을 3월1일부터 17.5%에서 0.5%포인트 인하 한다고 중국 경기 부양 정책을 발표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최근 경제제재에서 벗어난 이란은 이전 수준의 산유량 회복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표하고 있으며, 국제적 산유량 제한과 관련해 비현실적이라는 입장이다.
앞서 비잔 남다르잔가네 이란 석유장관은 “사우디와 러시아의 산유량 동결 합의는 터무니없이 우스꽝스러운 짓”이라고 발언한 내용을 외신들이 보도했었다.
이란은 지난달 16일 서방의 경제·금융 제재 해제 직후 원유 생산량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는 100만~140만 배럴 증산한 200만~240만 배럴을 생산할 예정이다.
한편 2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산유량은 평균 3237만배럴로 전월 3265만 배럴보다 소폭 줄었으며,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날보다 14달러(1.15%) 상승한 온스 당 1234.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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