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룬디 수도서 인파에 수류탄 투척, 어린이 2명·여성 1명 등 모두 26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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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2 17:40 수정 2016-02-12 17:40
부룬디 수도서 인파에 수류탄 투척. 사진=은쿠룬지자 대통령(새마을운동중앙회 제공)
부룬디 수도서 인파에 수류탄 투척, 어린이 2명·여성 1명 등 모두 26명 부상
중부 아프리카 부룬디에서 괴한이 인파에 수류탄을 투척해 26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11일(현지시간) 부룬디에서 한 괴한이 많은 인파로 붐비는 거리에 수류탄을 투척해 어린이 2명과 여성 1명 등 모두 26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목격자들은 부룬디 수도 부줌부라의 붐비는 거리에서 오토바이를 탄 괴한 한 명이 수류탄을 던져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번 사고로 26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 가운데 9명은 심각한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부룬디에서는 지난해 4월 피에르 은쿠룬지자 대통령이 헌법에 반해 3선 도전을 선언하고 나서 거리시위와 쿠테타 시도, 시민 살해와 반군 무장봉기 등이 잇따라 최소 400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23만 명이 국외로 피신했다.
당시 은쿠룬지자 대통령이 정상회의에 참석차 탄자니아를 방문 중이었을 때에도 쿠데타 세력이 공항을 봉쇄해 탄자니아로 다시 돌아가는 일이 발생했었다.
하지만 은쿠룬지자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지난해 7월 세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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