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이란, 바람 불거나 옷깃만 스쳐도 극심한 통증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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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2 07:11 수정 2016-02-12 07:12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사진=SBS ‘한밤의 TV연예‘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이란, 바람 불거나 옷깃만 스쳐도 극심한 통증 호소?
스치기만 해도 아픈 희귀병인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이 화제다.
세상에서 가장 아픈 병으로 알려진 이 증후군은 외상 후 특정 부위에 발생하여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질환이다.
심하게 다친 것도 아닌데 극심한 통증이 수반되는 것이 특징으로, 손상 부위가 치료됐음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은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의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게 된다. 바람이 불거나 옷깃만 스쳐도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게 되며, 피부가 시도때도 없이 화끈거리며 쑤시는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원인은 정확히 알 수 없으며, 확실한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통증 예방에 가장 중요하다.
이유없이 증상이 발생되면 즉시 병원에서 검진을 받아 3~6개월 이내에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한편, 과거 방영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배우 신동욱이 이 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현역 입대한 신동욱은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이 발병해 1년 만에 의가사 제대를 했다. 당시 방송에서 전문의는 이 질환에 대해 “인간이 느끼는 고통의 강도를 16단계로 나눌 때 가장 높은 단계로 꼽히는 작열통(몸이 불에 탈 때의 고통)과 같은 통증이다”라고 밝혔다.
신동욱은 자신의 투병 소식이 전해지자 팬카페를 통해 “재활치료 중이다. 아무렇지 않게 뻔뻔히 다시 나타나서 연기하는 모습 보여주겠다”며 사진을 공개해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산 바 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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