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개성공단 가동 중단 결정 비판 “무모한 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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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2 07:01 수정 2016-02-12 07:02
문재인 개성공단. 사진= 문재인 공식 SNS
문재인, 개성공단 가동 중단 결정 비판 “무모한 처사”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11일 정부의 개성공단 가동 중단 결정에 대해 “현재 한반도는 6.25전쟁 이후 최악의 총체적인 안보 위기 상황을 맞고 있다”며 자신의 SNS를 통해 강하게 비판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이날 공개한 SNS에 “역대 정부의 오랜 노력으로 이룩한 남북관계의 발전을 한순간에 물거품으로 만들고 냉전시대 대치상황으로 돌아가는 무모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이어“한반도 위기를 관리하고 국민을 안심시켜야할 의무와 책임이 있는 정부가 오히려 위기를 키우고 국민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정말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부다. 경제도 어려운데 안보마저 불안해 우리 국민은 심각한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부는 개성공단 중단 결정을 철회하고, 6자회담 당사국 등 긴밀한 국제공조의 틀을 복원해야 한다. 실효성 있는 국제제재를 강구하고, 근본적인 해법을 찾는 대화와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앞서 정부는 어제(10일) 개성공단 전명 중단 관련 성명을 발표하고 우리 정부는 더 이상 개성공단 자금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이용되는 것을 막고, 우리 기업들이 희생되지 않도록 하기위해 개성공단을 전면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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