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석호 아리랑TV 사장 사표 수리, 문체부 특별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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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3 07:08 수정 2016-02-03 07:19
방석호. 사진=동아일보DB
방석호 아리랑TV 사장 사표 수리, 문체부 특별조사 실시
아리랑TV 방석호(59) 사장의 사표가 수리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어제(2일) “부적절한 출장 경비 사용 의혹으로 사의를 표명한 방 사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영교 의원은 ‘방석호 아리랑TV사장의 몰염치 파렴치가 기가 차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방 사장의 감사원 감사와 검찰 수사를 촉구하며 청와대의 인사배경에 대한 해명과 사과, 비리에 대해 책임지고 사퇴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방석호 사장의 지난해 9월 법인카드 사용내역을 언급하며 “최고급 캐비어 전문점에서 113만원, 스테이크 전문점에서 94만원, 이태리 음식점 26만원, 한식당 12만 원 등을 결재 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나 공기업에서 법인카드로 식사비를 결재 할 때는 공적인 업무와 관련되어야 하며 그에 따른 증빙자료도 제출해야 하지만
방석호 사장이 함께 식사를 했다고 적어낸 동석자들은 함께 식사 한 사실이 없다고 하며 그 책임을 실무자에게 떠넘기기까지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방 사장의 딸이 SNS에 올린 사진과 글이 증거에 큰 부분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딸은 자신의 SNS에 “#아빠 출장따라온 #껌딱지”라는 등의 글과 사진을 올린바 있다.
이에 방 사장은 자신의 출장 관련 논란과 관련 보도 이후 문화체육관광부의 특별조사가 진행되자 지난 1일 사의를 표명 했었다.
문체부는 국제방송교류재단에 대한 특별조사(2월 1일~5일, 필요 시 연장)를 실시하고, 조사 결과 위법사항이 확인되면 엄정 조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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