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현 ‘더민주 영입인사’ 반납 “이제 저의 명예를 지킬 방법을 찾아보겠다”
동아경제
입력 2016-01-09 12:35 수정 2016-01-09 12:41
더불어민주당의 여성 인재 1호로 영입된 트라우마 치유 전문가 김선현 교수가 입당을 자진 취소했다.
김 교수는 9일 더민주 공보실을 통해 영입인사 반납을 알리는 글에서 “지금 이 시간부로 더불어민주당의 영입인사라는 이름을 반납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름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왔다고 자부한다”며 “이제 개인으로 돌아가 저의 명예를 지킬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제가 입은 이번 상처가 상처 입은 사람들을 위해 더 진실하게 쓰일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교수는 입당 직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그림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김 교수는 이에 대해 “위안부 피해자 지원시설인 ‘나눔의 집’의 사전 허락을 구했고, 이후 반환 요청을 받고 서둘러 돌려줬다”고 해명했다.
김 교수는 또 지난 2012년 출간한 ‘외상후스트레스장애와 임상미술치료’의 일부 내용이 트라우마와 관련된 다른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집필한 책이 여러 권이라 미처 다 검증하지 못했다. 본인의 불찰”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경제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0만원짜리 사탕?…쓰레기통까지 뒤져 찾아간 커플
- 꿀로 위장한 고농축 대마 오일…밀수범 2명 구속 송치
- 송지아·윤후, 머리 맞대고 다정 셀카…‘아빠! 어디가?’ 꼬마들 맞아? 폭풍 성장
- 한소희 올린 ‘칼 든 강아지’ 개 주인 등판…“유기견이 슈퍼스타 됐다” 자랑
- 딱 한 장만 산 복권이 1등 당첨…20년간 월 700만원
- 기존 크림빵보다 6.6배 큰 ‘크림대빵’ 인기
- 공사비 30% 뛰어… 멀어지는 ‘은퇴뒤 전원주택’ 꿈
- “팔겠다” vs “그 가격엔 안 사”… 아파트거래 ‘줄다리기’에 매물 月 3000건씩 ‘쑥’
- 명품 ‘에루샤’ 국내 매출 4조 돌파… 사회기부는 18억 그쳐
- “AI, 유럽 주방을 점령하다”… 삼성-LG 독주에 하이얼 도전장
- “당하는 줄도 모르고 당한다”…SW 공급망 해킹 늘자 팔 걷은 정부
- 빚 못갚는 건설-부동산업체… 5대銀 ‘깡통대출’ 1년새 26% 급증
- IMF “韓, GDP 대비 정부 부채 작년 55.2%…5년뒤 60% 육박”
- 이건희, 19년전 ‘디자인 선언’한 밀라노… 삼성, 가전작품 전시회
- LH 작년 영업이익 98% 급감… 공공주택 사업까지 차질 우려
- 분식점부터 프렌치 호텔까지, 진화하는 팝업스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