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하이브리드 가격 입수 ‘세제혜택 효과로 아반떼 수준’
동아경제
입력 2016-01-06 10:33 수정 2016-01-06 11:21

오는 14일 국내 출시 예정인 현대자동차 ‘아이오닉(IONIQ)’ 하이브리드의 가격표가 입수됐다.
정부의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요건 등에 관한 규정’을 충족해 ‘일반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지정된 아이오닉은 개별소비세·교육세 감면 혜택이 적용돼 최대 130만 원의 세제혜택이 적용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을 I, I+, N, N+, Q 등 총 5가지 트림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가격은 세제해택 後 기준으로 I트림 2290만~2320만 원, I+트림 2390만~2420만 원, N트림 2490만~2520만 원, N+트림 2620만~2650만 원, 최상위 Q트림은 2750만~2780만 원으로 책정됐다.
하지만 이밖에도 아이오닉은 일반 하이브리드차에 적용되는 취·등록세 감면(최대140만 원)과 공채매입감면(최대200만 원)을 비롯해 공영주차장 할인, 혼잡통행료 면제, 지하철 환승주차장 할인 등 지자체별 다양한 친환경차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이오닉은 기본트림에 운전석 및 조수석 어드밴스드 에어백, 미쉐린 타이어, 4.2인치 컬러 LCD 클러스터, 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듀얼 풀 오토 에어컨/앞좌석 열선 시트, 타이어 공기압 경보 시스템(TPMS) 등의 안전 및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한다.
이 외에도 각 트림별 스마트 후측방 경보시스템(BSD),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등의 안전 사양과 핸드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선택 적용된다.
현대차 친환경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는 아이오닉은 세계최초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3대 친환경 파워트레인’이 모두 적용되는 차량이다. 현대차는 이달 하이브리드 출시를 시작으로 연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의 기본 파워트레인을 1.6 GDI 엔진과 6단 DCT(Double Clutch Transmission)로 구성하고 차체 경량화를 위해 알루미늄 소재를 대거 적용해 연비를 혁신적으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아이오닉의 연비는 앞서 미국과 일본에서 출시된 4세대 프리우스와 유사한 수준으로 복합 22.4km/ℓ(도심 22.5km/ℓ, 고속 22.2km/ℓ), 이산화탄소 배출은 69g~78g/km 수준으로 국내 친환경차 지원금 요건을 충족시켰다.
아이오닉은 기존 하이브리드 차량들과 달리 효율성 뿐 아니라 주행성능 역시 강조하며 전기모터의 파워어시스트 및 DCT의 빠른 연속조합으로 구동성능을 높이고 후륜에는 쏘나타 급에 사용돼 왔던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탑재한다. 이밖에도 저중심 설계로 차량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실내에는 기존 현대차 하이브리드 차량과 달리 D컷 스티어링 휠, 부츠 타입 변속기 등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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