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2016년형 뉴 CR-V 출시 ‘안전성·편의성 증대, 3890만~4070만 원’

동아경제

입력 2016-01-05 11:13 수정 2016-01-0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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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는 월드 베스트셀링 모델이자, 도심형 SUV의 최강자인 CR-V의 2016년형 모델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혼다 CR-V는 지난 1995년 글로벌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고 전 세계 160여개 국가에서 약 760만대 이상 판매된 명실상부한 월드 베스트셀링 SUV 모델이다. CR-V는 지난 20여 년간 승용차와 같은 편안한 주행성능과 경제적인 연비효율, 세련된 스타일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또한 4세대의 진화를 거치며 패밀리카로도 손색없는 안전성능과 다양한 사용자 편의사양을 개선했다.

2016년형 CR-V는 차체 높이를 동급 최저 수준인 1685mm로, 여성 운전자도 쉽고 편안하게 승하차 할 수 있다. 더불어 원-모션 폴딩 리어 시트를 적용해 누구나 손쉽게 뒷좌석을 접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간 활용성도 극대화했다.

또한 디스플레이 오디오(DA) 인터페이스를 통해서는 스마트폰의 일부 어플리케이션을 연동해 사용할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 오디오 및 자동차에 장착된 카메라, 연비 정보 등을 작동시킬 수 있다.

2016년형 CR-V는 기존 EX-L 트림에는 프리미엄급 사양들을 대거 탑재해 고급화했고 한정판이었던 투어링(Touring) 트림은 정규 트림으로 확정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루프 레일(Roof Rail)과 일루미네이션 사이드 스텝 가니쉬(Illumination Side Step Garnish)는 두 트림 모두에 장착됐다. 루프 레일은 지붕 공간을 활용해 레저 활동의 폭을 넓힘과 동시에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일루미네이션 사이드 스텝 가니쉬는 도어 오픈 시 하단에 은은하게 빛나는 조명 효과를 더해 차량 실내 디자인의 고급스러움을 배가시켰다.
EX-L 트림은 2016년형부터 조수석 도어 미러 아래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주행 시 사각지대를 확인할 수 있는 레인 와치 시스템(Lane Watch System)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기존과 달리 휠 디자인이 블랙과 화이트 투톤 컬러로 변경되어 스포티한 감각을 더했다.

파워트레인은 혼다만의 독보적인 2.4리터 직분사 엔진과 최첨단 무단자동변속기 CVT를 겸비해 높은 효율성과 경제성을 자랑한다. 복합연비는 11.6km/L, 최고출력은 188마력, 최대토크는 25.0kg.m이다.

2016년형 New CR-V의 색상은 실버, 블랙, 메탈, 화이트, 레드 등 5가지 색상으로 구성되고 가격은 EX-L 3890만 원, 투어링 4070만 원이다.

혼다코리아 정우영 대표는 “CR-V는 글로벌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만족시킴으로써 오랫동안 사랑 받고 있는 전후 무후한 SUV”라며, “이번 2016년형은 CR-V의 아성(牙城)을 더욱 더 견고히 하는 모델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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