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세마쇼]도요타 근육질 콘셉트카···잊지 못할 첫인상
동아경제
입력 2015-11-05 08:00 수정 2015-11-05 08:00
미국인들 대부분은 ‘도요타는 좋은 차’라는 인식이 강하다. 이런 도요타의 이미지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게 아니다. 합리적이고 까다로운 미국인들 입맛을 맞추기 위해 수십 년간 부단히 노력해온 결과다. 도요타의 미국 다루기는 ‘세마쇼(SEMA SHOW)’에서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5 세마쇼’에는 소수의 완성차업체가 참여했다. 이 전시회는 자동차 튜닝이나 부품회사들의 잔치기 때문이다. 하지만 몇몇 업체들이 대회에 참가해 기술력을 뽐내고 있다.
일본 업체로는 도요타가 단연 눈에 들어온다. 도요타는 8종의 차량을 전시했다. 특히 미국인들이 관심이 높은 오프로드와 픽업트럭 튜닝 비중을 대폭 늘려 전시장을 꾸몄다. 이중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보인 차량은 도요타 부스 한복판을 차지하고 있는 오프로드 튜닝카 얼티메이트 유틸리티 비어클(Ultimate Utility Vehicle)이다. 생김새가 마치 소형 탱크가 연상될 만큼 다부지고 근육질을 자랑한다.
시에나를 기반으로 한 이번 콘셉트카는 뼈대만 놔두고 전부 바뀌었다. 22인치 몬스터 에너지 534B 오프로드 휠을 채용해 차체 높이를 들어 올렸고, 여기에는 니토 머드 그래플러 37x22짜리 타이어를 썼다. 엔진은 TRD 슈퍼차저로 업그레이드했고, 바디킷과 인테리어가 커스텀 제품으로 전부 바뀌었다. 지붕 중간에 대형 카메라는 사방을 촬영한다. 편의 사양으로는 JBL 오디오 2500 스테레오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돼 고음질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툰드라 1794 에디션을 기반으로 한 독특한 콘셉트카도 선보였다. 이른바 리무진형 픽업트럭이다. 휠베이스는 무려 235인치(596cm)에 달하고 차체도 319인치(810cm), 높이는 79인치(200cm)로 초대형이다. 무게는 약3611kg이 나간다.
이밖에 도요타는 시에나 고성능 버전, 통가 오프로드을 비롯해 백투더퓨처 ‘타코마’ 등도 전시장에서 만날 수 있었다.
라스베이거스=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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