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의 부위별 명칭, 꽃등심은 소 목 뒤부터 허리까지 이어지는 부위
동아경제
입력 2015-05-11 10:08 수정 2015-05-11 10:13
쇠고기의 부위별 명칭. 사진=동아일보 DB
쇠고기의 부위별 명칭, 꽃등심은 소 목 뒤부터 허리까지 이어지는 부위
이름만 들어도 생소한 채끝살, 대접살, 홍두깨살 등 쇠고기 부위별 명칭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집중 시키고 있다.
쇠고기의 부위별 명칭을 살펴보면 크게 10가지로 분류된다.
첫 번째는 국거리로 알려진 양지다. 양지는 목 부분의 살로 육질이 질기고 결합 조직이 많아 장시간 끓여 국 요리 등의 국물로 사용한다.
두 번째는 구이용으로 많이 먹는 등심이다. 등심은 소의 목 뒤부터 허리까지 이어지는 살로 스테이크나 소금구이 등으로 많이 알려져 있으며, 특히 지방이 촘촘히 박힌 꽃등심은 우리나라에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부위며 가격은 다른 부위에 비해 비싼 편이다.
세 번째는 힘줄이 많고 지방이 적어 질기지만 장시간 가열하면 연해지는 사태다. 사태는 다리 부분의 살로 주로 탕과 찜에 이용된다.
네 번째는 안심이다. 안심은 채끝살 안쪽에 붙은 살로 양이 적고 살이 연한 것이 특징이며 등심과 같이 주로 불고기 소금구이 스테이크 등의 요리에 사용된다.
다선 번째는 갈비다. 등심과 채끝살 사이에 있으며 뼈 사이에 쫄깃한 고기가 붙어 있어 맛이 좋다. 갈비는 찜, 구이, 탕 등 다양한 요리재료로 사용된다.
여섯 번째는 특수부위로 알려진 채끝살이다. 우둔살과 이어진 고기로, 안심을 싸고 있으며, 부드럽고 맛이 좋은 특징이 있다. 불고기, 바비큐, 전골 등에 이용되며 구이로도 일품이다.
일곱 번째는 육회 요리로 많이 알려진 우둔살과 홍두깨살이다. 우둔살과 홍두깨살은 채끝에서 연결되는 엉덩이 부위로 연하면서 부드럽고 지방이 적게 포함되어있다. 특히 육회와 장조림 전골 등에 이용된다.
여덟 번째는 다리살로 결이 거칠고 질기므로 오랜 시간 조리하는 국이나 편육, 육수 등에 이용한다.
아홉 번째는 대접살이다. 대접살은 허벅지 부분의 고기로 연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주로 스테이크와 조림 구이 등에 이용된다.
마지막으로 열 번째는 쇠꼬리다. 소에서 아주 작은 양을 차지하고 결합조직이 많아 주로 육수나 곰탕 등 오랜 시간 조리해 사용하며, 예로부터 우리나라에서는 몸보신용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김숙 “내 건물서 거주+월세 수입 생활이 로망”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어지러운 세상에서 주목받는 ‘무해함’… ‘귀여움’ 전성시대
- 12년만에 서울 그린벨트 푼다… 서초 2만채 등 수도권 5만채 공급
- 나랏빚 느는데… 인건비-장학금 등 고정지출 예산 되레 확대
- “돈 없어 못 내요”…국민연금 못 내는 지역가입자 44% 넘어
- “금투세 폐지로 투자 기대” vs “저평가 해소 역부족”
- [머니 컨설팅]유류분 산정시 증여재산, ‘언제’ ‘무엇’이 기준일까
- 자연채광 늘리고, 수직증축… 건설업계, 리모델링 신기술 경쟁
- “AI 프로젝트 80%, 기술만 강조하다 실패… 인간과의 협업 필수”
- 中 저가공세에 떠밀린 K철강, 인도서 돌파구 찾는다
- “젠슨 황, HBM4 빨리 달라 요청도”…SK, 엔비디아·TSMC 등과 끈끈한 AI 동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