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 당첨자 스펙 공개, 사연 없는 사람 없네…씁쓸

동아경제

입력 2014-09-06 10:42 수정 2014-09-0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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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또 1등 당첨자 스펙(나눔로또 홈페이지)

로또 1등 당첨자 스펙 공개, 사연 없는 사람 없네…씁쓸

로또 1등 당첨자 스펙에 대한 자료를 나눔로또가 공개해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나눔로또가 발표한 로또 1등 당첨자 스펙은, 지난해 로또 1등 당첨자 16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라 더욱 누리꾼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에 조사 결과에 따른 로또 1등 당첨자 스펙을 보면 서울·경기 지역에 84㎡(30평형대) 이하 자가 아파트를 소유, 월평균 소득 300만원 미만, 행정 또는 사무직 종사, 대학교 졸업 학력의 40대 기혼 남성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내 유명 로또복권 정보업체 관계자는 “40대 남성들이 가정을 책임지는 입장에서, 자녀 양육과 노후대책 등의 이유로 로또를 산다. 이들을 대상으로 당첨금 사용계획에 대한 설문을 한 결과 ‘가계부채 청산’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고 전해 씁쓸함이 컷다.

로또 1등 당첨자 스펙 소식에 누리꾼들은 “로또 1등 당첨자 스펙 다들 사연이 있구나”, “로또 1등 당첨자 스펙, 가장이 무슨 죄라고”, “로또 1등 당첨자 스펙 보니 딱 나하고 똑같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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