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이 하얀 청새치 “흑색치도 있는데, 왜 백새치라 못불러?”
동아경제
입력 2014-03-19 16:26 수정 2014-03-19 17:06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온몸이 하얀 청새치
온몸이 하얀 청새치를 청(靑)새치라고 불러도 될까? 아니면 백새치라고 불러야 할까?
최근 각종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온몸이 하얀 청새치'가 캐리비안 해안가에서 발견돼어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코스타리카에서 발견된 이 청새치는 바다낚시꾼인 카렌 위버 씨가 바다에서 낚으려고 시도했다가 약 167kg에 가까운 무게때문에 아쉽게 놓친 것으로 전해졌다.
청새치는 원래 몸의 등쪽이 청녹색이며 배쪽은 회백색인 어류다. 10줄 이상의 남청색 가로 띠가 체측을 가로 질러 나타나며 모든 지느러미는 암갈색 또는 암청색을 띤다.
온몸이 하얀 청새치의 구체적인 ‘종’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데 국제낚시협회(IGFA)에서는 일반적으로 흑새치, 청새치, 백새치 등 색에 따라 이름이 붙여지지만 색은 그 종을 구분하는 최선의 방법은 아니며 지느러미와 꼬리 모양 등도 종을 구분하는데 중요하게 사용된다고 한다.
이번에 확인된 새치류의 경우 등지느러미와 가슴지느러미의 형태와 크기가 명백히 청새치로 확인됐지만, 그 색상은 전혀 푸른색이 아닌 흰 색이어서 이름을 명명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이 온몸이 하얀 청새치의 눈이 붉은색이나 분홍색을 띄는 백새치의 것과는 달리 검은색인것으로 미뤄보아 이는 알비노보다 ‘루시스틱(leucistic)’에 가깝다고 전문가들은 전한다. 루시스틱이란 전체적인 색소 결핍이 아닌 부분적인 색소결핍을 뜻한다.
온몸이 하얀 청새치 소식에 누리꾼들은 "온몸이 하얀 청새치, 어종도 참 까다롭네" "온몸이 하얀 청새치, 하얀건 특이종이라 그렇구나" "온몸이 하얀 청새치, 색소결핍 가진 물고기구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비즈N 탑기사
- 송강호 “‘기생충’ 이후 성적? 결과 아쉽더라도 주목적은 아냐”
- ‘건강 이상설’ 박봄, 달라진 분위기…갸름해진 얼굴선
- 주원 “20㎏ 산소통 매고 마주한 큰불…극도의 긴장감 느꼈다”
- “여대 출신 채용 거른다” 커뮤니티 글 확산…사실이라면?
- “하루 3시간 일해도 월 600만원”…아이돌도 지원한 ‘이 직업’ 화제
- 중증장애인도 기초수급자도 당했다…건강식품 강매한 일당 법정에
- 고현정, 선물에 감격해 하트까지…믿기지 않는 초동안 미모
- 삶의 속도와 온도[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33〉
- 수영, 역대급 탄탄 복근…슈퍼카 앞 늘씬 몸매 자랑까지
- ‘벽에 붙은 바나나’ 소더비 경매서 86억원 낙찰
-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정복 초읽기”… 한미약품 항암 신약, 내성 생긴 AML 환자 ‘완전관해’
- 이건희, ‘S급 천재’ 강조했는데…이재용 시대 “인재 부족”
- 추억의 모토로라, 보급형폰 ‘엣지 50 퓨전’ 韓 출시…“0원폰 지원 가능”
- 해외직구 겨울 인기상품 17%는 안전 기준 ‘부적합’
- 월 525만5000원 벌어 397만5000원 지출…가구 흑자 사상최대
- 저축은행 3분기 누적 순손실 3636억…“전분기 대비 손실 감소”
- 중견기업 10곳 중 7곳 “상속세 최고세율 30%보다 낮춰야”
- ‘117년 만의 폭설’ 유통업계 배송 지연 속출…“미배송·불편 최소화 노력”
- ‘깜짝 금리 인하` 한은 “보호무역 강화에 수출·성장 약화”
- 경강선 KTX 개통…서울-강릉 반나절 생활권 열렸다